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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확률 - 47.9%
고혈압인 경우 뇌졸중 발생 확률이 47.9%에 달한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면서 심장에서 혈액이 뿜어져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기 때문에 혈압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다.
망막증 - 고혈압 기간 15년 이상 주의
고혈압은 망막에 있는 작은 혈관의 벽을 두껍게 만들어 혈관을 통해 흐르는 혈액량을 감소시키면서 혈관을 망가뜨린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고혈압성 망막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6개월~1년마다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심부전 가능성 - 4배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부전이 생길 가능성이 4배나 높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벽이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속에 필요한 혈액량을 공급하지 못해 심부전을 일으킨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고혈압을 진단받으면 심부전 환자로 분류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만성 콩팥병 유발 - 10명 중 2명
고혈압 환자의 23.1%가 만성 콩팥병으로 나타났다. 콩팥은 혈압 조절에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고혈압이 오래되거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콩팥 기능이 저하된다. 고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단백질이 섞인 오줌)가 나왔다면 1년마다 정기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해 콩팥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말초혈관질환 유병률 - 4.6%
한국인의 말초혈관질환 유병률은 4.6%로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 환자일수록 말초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의미다. 고혈압이 있는 50대 이상은 특히 말초혈관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획 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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