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를 만드는 집밥, 크랜베리 셀러리 카나페

기사 요약글

오복 중 하나로 꼽히는 치아 건강. 치아에 좋은 셀러리와 함께 먹고 씹는 재미 오래 즐기자.

기사 내용

 

 

 

 

크랜베리 셀러리 카나페

 

 

예부터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꼽힌다. 40대 이전만 해도 딱딱한 음식을 별 걱정 없이 잘 씹었지만 갱년기가 지나면서 치아가 부쩍 나빠졌다. 그래서 좋아하던 오징어와 쥐포를 먹는 것도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갱년기를 지난 지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가 자주 흔들리는 데다 풍치로 치과를 찾는 이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래서 치아 건강을 위해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 바로 셀러리다. 셀러리는 향이 강해 호불호가 나뉘지만 치주염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강한 향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요네즈, 요구르트 등 각종 소스와 버무려 셀러리 카나페를 만들었다. 아삭한 셀러리로 씹는 재미를 오래 즐겨보자.

 

 

 

 

재료 

 

건크랜베리 1큰술, 셀러리 3대(줄기 아랫부분), 게맛살 2줄, 다진 양파·마요네즈 1큰술씩, 다진 셀러리 2큰술, 식초·고추냉이·꿀·파슬리 가루 1작은술씩, 플레인 요구르트 1통 만들기 

 

만들기

 

❶ 셀러리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5~10cm 크기로 썰어둔다.

❷ 건크랜베리와 게맛살은 곱게 다진다. 

❸ 건크랜베리를 조금 남겨두고 나머지 재료들과 ②를 고루 섞는다. 

❹ 썰어둔 셀러리에 ③을 소담하게 담는다. 

❺ 남겨두었던 건크랜베리를 토핑으로 올려 낸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순망치한(脣亡齒寒)이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한쪽이 좋지 않으면 다른 쪽도 나빠진다는 의미이며, 이는 구강, 잇몸, 치아도 마찬가지다. 입안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세균이 많아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 잘 생기며 치주 질환, 구강염, 풍치가 자주 발생한다.

 

상큼하면서도 독특한 향과 맛이 나는 셀러리는 면역력 향상, 각종 성인병 예방, 강력한 해열 작용을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흥분 및 불안 증세를 진정시킨다. 또한 셀러리에는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어 몸속의 염증 유발을 억제하며 구내염, 관절염, 기관지염, 풍치의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기획 이채영 사진 지다영(스튜디오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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