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화제 - 지금 세계의 50+가 열광하는 것

기사 요약글

지금 세계의 50+가 열광하는 것을 모아봤다.

기사 내용

<어드밴스드 스타일> in New York

세계 패션 블로거 2위인 포토그래퍼 아리 세스 코헨. 그가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 블로그 어드밴스드 스타일(advancedstyle.blogspot.kr)의 스타일리시한 5060 스트리트 패션이 뉴욕 패션계를 흔들고 있다. 자신의 멋진 할머니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어드밴스드 스타일>이라는 동명의 책으로도 발간되었는데,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 강렬한 컬러와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과감히 선택하고, 비싸게 보이기보다 우아하게 혹은 재미있게 보이기를 즐기는 모습이 신선함을 전해준 것. 무엇보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그들의 패션은 독보적인 한편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사진의 모델이 된 60대의 치포라 살라몬과 80대의 재키 타자 머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랑방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게다가 책 속 모델이 된 몇몇 5060들의 이야기는 곧 영화화될 계획이다. 이곳을 둘러보고 나면 나이 든다는 일이 얼마나 쿨하고 멋진 일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생각해보면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투어와 프랑스 <보그>의 편집장 카린 로이펠트 역시 60대다!

<어드밴스드 스타일> in New York

 

 

곤약쌀로 다이어트 중 in Japan

건강을 생각하는 5060 사이에서 곤약쌀이 인기다. 구근식물인 곤약은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거의 없는 식품이다. 그래서 성인병을 걱정하는 시니어들이 흰쌀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쌀 형태를 주로 찾는다. 세계 4대 장수 마을로 손꼽히는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곤약쌀은 그중에서도 최고. 곤약쌀은 형태와 맛이 쌀과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보통 2인분 기준으로 150g가량 넣었을 때 30% 정도의 칼로리가 감소된다고.

곤약쌀

 

 

그녀들의 핫 트렌드, 미용 문신 in Japan

일본의 시니어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뜨고 있는 미용 시술은 바로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이다. 액티브해진 일본 5060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때문인데, 운동을 비롯해 수영 강습과 댄스 교습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그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눈썹과 아이라인이 필수 아이템이 된 것이다. 대여섯살은 어려 보이는 효과 또한 그녀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일본의 최신 미용 문신은 마치 원래 얼굴인 양 감쪽같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 시술 비용은 1,200엔 내외로 레이저 전문 클리닉에서 알레르기 반응검사와 건강 컨디션을 세심하게 고려한 후 전문가의 핸들링 아래 진행된다.

미용 문신

 

 

50+들의 댄스파티, 프롬 파티 in USA

미국인들에게 프롬 파티(Prom party 미국, 캐나다의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열리는 공식적인 댄스파티)는 특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름이다. 난생처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점찍어둔이성 친구와 춤추던 기억은 얼마나 달콤한가! 최근 미국에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프롬 파티가 유행이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는 물론 오하이오와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에까지 다양한 테마 아래 프롬 파티가 열리고 있는 중.최근 뉴저지 뉴밀퍼드에서 열린 제6회 시니어 시티즌 프롬에는 160명 이상의 남녀 시니어들이 ‘Hooray for Hollywood’라는 테마 아래 파티를 즐겼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댄스를 즐겼다.

프롬 파티 in USA

 

 

그들의 새로운 정원 취향, 미니어처 가든 in USA

몇 년 동안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니어들의 정원 가꾸기 또한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5060들에게 큰 규모의 정원 가꾸기란 다소 버거운 취미다. 그 대안으로 최근 미국과 유럽의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형태는 미니어처 가든이다. ‘페어리 가든’이라고도 불리는 이 정원은 보통 유리 컨테이너 안에 몇몇 식물들과 미니어처 가구, 액세서리 등을 함께 배치해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유리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들을 화분으로 쓸 수 있다. 못쓰게 된 가구와 손주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금세 근사한 정원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고.

미니어처 가든

 

 

실버폰의 끝판왕 S 01 in France

프랑스의 국민 통신사 오랑주(Orange)를 통해 선보인 후지쯔 스타일리스트 S01은 실버폰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똑똑한 스마트폰. 그동안의 실버폰과는 격이 다르게 시니어를 배려한 이 모델은 파리의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이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잡기 편한 유선형 외관과 튼튼한 내구성, 물에 빠뜨려도 멀쩡한 방수 기능까지 두루 갖췄으며, 메뉴를 최대한 단순화했다. 특히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을 위해 꾹꾹 눌러야 반응하는 감압식 화면을 채택했다. 전화기 후면에 달린 긴급 버튼은 응급 시 스위치를 누르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면서 가족의 번호로 전화가 연결된다. 올가을 Stylistic S02라는 이름을 단 후속 모델을 발표할 예정.

후지쯔 스타일리스트 S01
 
753법칙 : 7세 젊게 하고, 5kg 줄이며, 3cm 가늘게 보이자는 뜻. 이전 60대와 달리 IT에 익숙하며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오늘날  시니어들의 최고 목표는‘항상 젊게 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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