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tion 04. 노후를 위한 보험을 준비하라

기사 요약글

노후를 위한 보험 가입 수요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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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ion 04. 노후를 위한 보험을 준비하라

최근엔 ‘보험 리모델링’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노후를 위한 보험 전략을 다시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77만원 : 노후 필요 자금 월평균 예상액. 그중 부부 가구는 251만원, 독신 가구는 143만원으로 조사됐다. 91만원 : 실제 월평균 예상액. 직업적으로는 자영업자의 준비가 가장 취약하다. 19.7% : 노후 필요 자금을 90% 이상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 31.3% : 노후 필요 자금을 10%도 준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

 

 

의료비와 생활비는 별개 의료비는 보장성 보험으로 따로 준비한다

은퇴자들을 곤궁에 빠뜨리는 것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부담하게 되는 의료비인 경우가 많다. 생활비와 의료비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 방법이 달라야 한다. 매달 일정한 금액이 필요한 생활비는 연금과 투자 상품으로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의료비는 생활비와 달리 자금이 필요한 시기와 규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의료비 준비는 필요할 때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 리스크는 실손보험으로 덜어라

많은 이들이 퇴직 후 생활비가 줄어들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에 응답자의 40%가 생활비가 늘었다고 답했다. 실손보험은 건강 리스크에 대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다.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손보험은 은퇴 설계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단, 실손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 해도 일정 비율에 따라 비례 보상되므로 중복 보장이 안 되며 보험 회사와 상관없이 상품 내용이 표준화되어 있으므로 보험료를 비교하여 저렴한 상품에 가입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여윳돈이 부족하다면 멀티 보험이 효과적이다

실손보험과 함께 간병보험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2008년 42만 명이던 치매 환자는 2012년에는 54만 명으로 4년 동안 약 26% 늘었다고 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는 얘기다. 치매 환자는 의료비 부담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에는 간병인을 두는 가정이 늘고 있다. 간병인을 둘 경우 매월 약 200만 원의 간병비가 든다.
은퇴 후 200만원이라는 돈은 자녀가 부담하더라도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수입이 있을때 간병보험을 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간병보험은 종신보험과 결합된 상품, 타 보험에 특약으로 추가된 상품, 단독 상품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간병에 대한 보장 외 다른 보장 내용을 추가할수록 보험료는 비싸지므로,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 및 다른 보장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알맞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땐 연금보험의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한다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과 결혼 자금은 은퇴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민간 보험사에 든 연금보험은 노후 자금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연금보험은 가입 후 중도 인출과 추가납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교육 자금, 결혼 자금 등의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하고, 기타 여유 자금 등을 추가 납입하여 본래의 목적인 연금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노후 대책의 대표 상품 비교 월지급식펀드 vs 일시납연금보험

노후 대책의 대표 상품 비교 월지급식펀드 vs 일시납연금보험
  월지급식펀드 일시납연금보험
특징 투자 수익에 따라 분배금 결정 공시이율로 안정적인 연금 수령
장점 물가 상승 이상의 연금 수령 기대 종신형, 상속형, 확정형 등 선택가능
단점 원금 손실 우려, 월 분배금마다 과세 종신형의 경우 연금 개시 이후
중도 해지 불가
투자제한 기간 및 액수 제한없음 10년 이상 투자해야 비과세 혜택 있음
상속형의 경우 개인별 2억원 이상
비과세 혜택 제외
세금 투자에 따라 이자소득세 발생,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
10년 이전 과세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우재룡 소장
은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현재 한국은퇴연구소 소장 및 서울은퇴자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한
여성지 재테크 전문 기자를 거쳐 현재 코스닥 저널, 코스콤 사외보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규섭
금융과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로 한국경제에서 발간하는 월간<머니> 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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