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tion 01. 3층 연금을 확보하라

기사 요약글

연금으로 평생 소득을 마련하는 방법은 나이대별로 다르다.

기사 내용

Solution 01. 3층 연금을 확보하라

우리나라의 중장년층들은 직장을 옮길 때마다 퇴직금을 인출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퇴직연금이 거의 없다. 지난 2012년부터 퇴직금 중간 정산과 이직 시 인출이 모두 금지되어 젊은 근로자들은 나중에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는다. 결국 중장년층들은 은퇴 후에 국민연금, 개인연금저축, 즉시연금, 월지급식펀드, 주택연금으로 평생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소득이 끊기는 은퇴 이후에는 연금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효자 역할을 한다.
 

국민연금 임의 가입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연금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총 3개로 나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3층 사회보장제도’라고 부른다. 재원의 고갈, 낮은 보험금 등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로선 국민연금만 한 상품이 없다. 민간 보험사의 연금과 달리 사업비가 들지 않아 수익 면에서 났고, 종신 동안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연금액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2014년 2월 말 기준으로 2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납입했다면 평균 85만1천원, 10~19년 가입 시에는 41만6백8십원 수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2014년 2인 가구의 최저생계비인 월 1,027,417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민연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배우자 '임의 가입' 을 활용할 수 있다. 전업주부인 배우자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자는 아니지만 임의 가입 형태로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통상 월 15만원 정도를 30년간 납입하면 65세 이후 월 55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해도 개인연금을 들어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준다면, 3층에 해당하는 개인연금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연금이 그렇듯, 개인연금은 하루라도 빨리 들수록 부담은 줄고 혜택은 커진다.
예를 들어 55세부터 월 100만원씩 받기 위해 민간보험사의 연금보험에 가입한다고 가정해보자. 공시이율 연 4.0%를 기준으로 개인연금에 가입할 경우 현재 30세는 매달 65만원씩 15년을 납입하면 된다. 그러나 40세에 가입하면 같은 조건으로 매달 100만 원을 납입해야 한다. 10년 빨리 준비하면 월 35만원, 총 6,300만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개인연금은 판매 기관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은행의 연금 신탁 상품이 있는데 원금이 보전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보험사의 상품은 보장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판매하는 연금은 기대수익률이 높으나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아 원금 손실 우려가 있다.
 

생활비는 종신연금과 투자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라

은퇴 생활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칫 방심하면 죽기 전에 노후 자금이 먼저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은퇴 파산을 당하지 않으려면 종신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신연금에 가입하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노후 자금을 전부 종신연금에 투자하는 건
옳지 않다.
종신연금은 일단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면 중도 해지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도 문제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종신연금은 대부분 물가 상승과 무관하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면 연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초생활비는 종신연금으로 준비하더라도 나머지 자금은 투자 상품에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택 가격별 주택연금 계산
 

주택가격연령 지급 기간 1억원 3억원 5억원
65세 종신 27만원 82만원 137만원
10년 47만원 141만원 235만원
70세 종신 33만원 99만원 166만원
10년 53만원 159만원 266만원


 


노후 준비를 위한 주택 연금

가입
요건
연령 : 주택소유자(공동소유인 경우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
보유주택수 : 부부 기준 1주택만을 소유(일시적 2주택자 포함)
대상주택 :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 및 해당 지자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
연금
지급
방식
종신지급방식 : 수시인출한도 설정 없이 월지급금을 평생 받는 방식
종신혼합방식 : 수시인출한도 설정 후 나머지 부분을 월지급금으로 평생 받는 방식
확정기간방식 : 10~30년의 일정 기간만 월지급금을 받는 방식
사전가입방식 :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가입 초기에 일시금으로 받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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