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사 요약글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봤다.

기사 내용

갱신형 보험이 비갱신형 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NO비갱신형은 가입자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높아지는 위험을 사전에 감안하여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초기에 매월 납입 보험료는 갱신형에 비해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보험을 해약하면
고객의 손해가 커지기도 한다. 반면 갱신형은 갱신 시점마다 위험률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는 위험이 있는 대신 가입 초기 적은 보험료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당 기간의 위험률에 대한 위험보험료만 납입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이기도 하다.

 

 

순수보장형 보험이 만기환급형보다 좋다?

YES보험은 위험보험료와 적립보험료로 나뉘는데, 적립보험료를 운용하여 보험만기 때(납입기간
만기가 아니라 보장만기) 돌려주는 것이 만기환급이다. 따라서 동일한 보장을 기준으로 할 때
적립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는 만기환급형 보험료가 더 높다. 예를 들어 가입자의 나이를 만 30세로
가정하고, 보장만기 80세, 납입기간을 20년으로 한다면 만기환급형의 보험료는 10만원, 순수보장형은 4만원이 된다. 만기환급형은 총 2천4백만원(10만×12×20년)을 납입하고 보장만기인 80세에
낸 보험료를 돌려받는다. 순수보장형의 경우 총 960만원(4만×12×20년)을 납입하고 보장만기 때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않는다. 그러나 보험료 차액인 6만원을 20년간 은행적금(연이율 3%, 240회)으로 저축하면 1,800만원이고, 이를 80세까지 예금(연이율 4%, 30년)으로 둔다면 5,216만원이 된다.
즉, 보험회사에서 만기환급을 받는 것보다 순수보장형 보험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내고
나머지 금액을 저축하는 게 더 유리하다.

 

 

예전에 들어둔 보험은 유지하는 게 좋다?

SOSO실손의료비의 경우, 2009년 8월 실손의료비 개정 전엔 입원의료비의 최고 1억원 한도에
100% 보장이 되었다면, 개정 이후엔 5천만원 한도에 90% 보장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성인병 진단금의 경우, 예전에는 '뇌경색', '뇌출혈'이 포함되어 있는 '뇌졸중'을 보장해줬다면 2006년을 기점으로 생명보험사에는 '뇌경색'에 대한 보장이 빠진 ‘뇌출혈’ 보장으로 바뀌었다. 이런 경우라면 예전 보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반대로 예전 보험은 70~80세 만기였다면 요즘은 100세 만기로 보장 기간이 늘어나 좋아진 부분도 있다. 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장 내용이다.
보험 자체가 좋은 보험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상황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파악하는 게 먼저다.

 

 

중도해지는 무조건 손해다?

NO중도해지가 더 큰 손해를 막을 방법이 될 수 있다. 보장 내용이 형편없는 보험을 가지고 있다가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그게 더 큰 손해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험을 해지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금 흐름 때문이다. 소득과 지출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보험료 납부로 생활이 힘들어져 보험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험료 대비 보장이 빈약한 보험이거나 과도한 보장으로 보험료 부담이 커져 생활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라면 재점검을 통해 가정 상황에 맞게 맞춰야 한다.

 

 

저축성보험이 은행저축보다 낫다?

SOSO저축성보험과 은행저축을 비교하는 것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는 것과 같다.
둘 중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고 비교하기보다 각자 어울리는 시기가 있다. 저축을 시작하기 전에 이 저축의 목적이 무엇이고, 또 언제 필요한 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기간이 단기(1~3년)라면 안정성과 환급률이 높은 은행의 저축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5~10년의 중기 목적 자금이라면 수익률을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 상품들,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해야 하는 돈이라면
비과세나 소득공제, 복리 효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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