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디지털 라이프] 언택트 시대, 주목받는 디지털서비스는?

기사 요약글

코로나19는 우리 일상 구석구석을 파고들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에도 영향을 끼쳤을까? 전국 거주 만 4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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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언택트 시대, 주목받는 디지털 서비스는?

2편. 오팔세대, 디지털 소비 시장의 새로운 VIP

3편. 나의 디지털 생존력은 몇 점일까?

4편. 언택트 시대, 행복한 2라운드의 조건

5편. 50+세대의 스마트폰에 꼭 깔아야 할 앱

 

 

 

 

 

 

Q1. 56.3%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 우리는 스마트폰에 더욱 의지하게 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스마트폰을 더 본다”고 대답했다. ‘비슷하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42.3%였지만, 이 대목에서 응답자의 성별과 직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팬데믹 이전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차이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의 46.6%가 남성인 반면, 스마트폰을 더 많이 보게 됐다고 대답한 사람의 60.7%는 60대 이상 전업주부였다.

 

 

Q2. 60대, 넷플릭스와 인터넷 쇼핑에 눈뜨다

 

 

 

 

응답자의 38.5%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영상 서비스를 처음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집 밖으로 못 나가게 되자 쇼핑을 하거나 장을 보고(32.5%), 음식을 주문하는 것(32.1%) 등의 일상적인 행동을 인터넷으로 처음 시도한 경우도 많았다.

 

60대 남성 응답자들은 대부분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영상 서비스를 선택한 반면, 60대 여성 응답자들은 마트 앱처럼 장보기 서비스를 선택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게 됐다는 응답자의 35.1%는 50대 직장인이었다.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50+가 원래 생활 방식은 유지하되 일부를 디지털로 대체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3. 50+, 이제는 디지털로 건강관리도 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장 불편해진 것은 60대 여성으로 보인다. 60대 여성의 23.5%는 은행, 보험사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쓰려 했으나 어려워서 배우지 못했다고 대답했고, 종류 불문 디지털 서비스가 너무 어려워서 못 쓴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20.6%도 60대 여성이었다.

 

코로나가 자극한 건강에 대한 불안감은 건강보조제를 사거나 인터넷 건강 상담을 이용하는 것으로도 이어졌다(38.7%).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배우려고 애썼지만 아직 사용할 줄 모르는 디지털 서비스’ 중 2위가 병원 예약 등 건강 관련 서비스(26.1%)였다.

 

 

Q4. 48.3%, 코로나19 이후 병원 가기가 꺼려진다

 

 

 

 

세대별 차이는 컸다. 50대 직장인(42.3%)은 만보계, 체지방 분석 애플 등 스마트폰 애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60세 이상(39.2%)은 병원이나 약국에 직접 가는 걸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50+가 이용하기 편리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시급한 이유다.

 

 

 

 

Q5. 50+, 코로나 이전 이미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인간관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7%가 예전과 비슷하다고 대답했고, 30.5%가 친구나 자녀와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카톡, 메시지 횟수가 늘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누군가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인간관계의 결핍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Q6. 50+의 디지털 능력치는 극과 극

 

 

 

 

‘코로나19 이후 매표소, 음식점, 편의점 택배 등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사용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50+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원래 종종 썼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7.7%인 동시에 ‘키오스크가 뭐냐’고 되물은 응답자도 14.2%나 됐다. 아직은 쓸 줄 모르지만 배워서 쓸 용의가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0.5%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언택트 시대에 대한 생각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불편하다,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68.9%)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립되고 소외되는 기분이 든다’고 대답한 비율도 10.4%였다. 그러나 그럭저럭 적응이 됐다(33.7%), 오히려 예전보다 편리해진 부분이 많은 것 같다(14%) 등 긍정적으로 대답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성별과 직업으로 보면 60세 이상, 여성 응답자가 직장인 응답자에 비해 언택트에 대한 불편함과 소외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2라운드 인생의 필요조건이 디지털 능력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획 신윤영 일러스트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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