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고 마일리지도 쌓고

봉사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뿐더러 가맹점의 간접적인 사회 환원이나 홍보까지 기대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수원시를 비롯해 남양주시, 부산시, 울산시 등이 대표적인 시행 지역이다. 지자체별로 시행 여부나 수혜 조건, 가맹점 종류 등 구체적인 내용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고양시의 경우 최근 3개월간 10시간 이상 봉사 실적이 있는 자에게 관내 13군데 공영 주차장의 무료 주차권을 발급하며 우수 봉사자에겐 선진지 견학, 상해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천안시는 5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에게 160여 개 가맹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 앞으로 300시간 이상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도내 문화 관람료, 공공시설 이용료를 50~100% 할인해줄 계획이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일단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가입한 뒤 지역, 분야별 자신의 조건에 맞는 자원봉사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체적인 봉사 시간은 행정 담당자가 확인해서 1365 자원봉사포털 전산시스템에 올라가며, 이를 마일리지로 전환해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해준 카드 및 쿠폰에 담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트에 묻은 먼지 터는 법

밖에서 묻어 온 먼지나 니트에서 떨어져 나온 보풀로 코트가 지저분해졌다면 고무장갑에 살짝 물을 묻혀 슬슬 쓸어내려보자. 잘 떨어지지 않던 먼지가 깨끗하게 제거된다.

내년부터 보험료 인상돼요

올해 말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가 3년 만에 개정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보험 가입자들의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여 수명 등을 예측해 만드는데, 점차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암처럼 생명과 직결된 질병에 대한 진단은 늘어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같은 기준은 내년 상반기쯤 보험료에 반영될 예정이므로 평소 필요한 보험이 있었다면 미리 가입하는 것도 보험료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문득 올드 팝이 그리울 때

‘왕년에 들었던 그 팝송’이 그립다면 더 노스텔지어 머신(thenostalgiamachine.com)에 접속해보자. 클릭 한 번에 1960년부터 2013년까지 연도별로 가장 유행했던 팝송을, 그것도 뮤직비디오로 감상할 수 있다. 외국 사이트지만 영어 실력은 상관없다. 그저 ‘연도’를 지정한 뒤 ‘hit me’ 버튼만 누르면 네모난 뮤직비디오 화면들이 질서정연하게 뜬다. 그중 듣고 싶은 음악을 클릭하면 끝.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퀸이 당신을 위해 대기중이니 이제 추억 여행을 떠나보시라. 팝송 외에 국내 가요까지, 스트리밍으로 감상하고 싶다면 음악 사이트 지니(www.genie.co.kr)에서 운영하는 음악 추천서비스 ‘몇 살이세요?’를 이용해보자. 앱을 실행시켜 내 나이만 입력하면 그 나이 때 유행하던 가요, 팝송, OST가 테마별로 소개된다.
비록 1분밖에 감상할 수 없지만 ‘잊고 지냈던 추억의 노래’를 찾아 내는 데 꽤 쏠쏠한 도움이 될 듯.

50% off 문화가 있는 날, 혜택 받으세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그야말로 혜택이 팡팡 터진다.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5천원이라는 파격가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것.

헬기 타고 강남 구경

잠실 한강 선착장 부근에서 출발해 도심을 누비는 ‘서울헬기투어’를 아시는지. 코엑스, 광나루, 여의도, 팔당댐 등 거리에 따라 크게 4가지 코스로 나뉘는데 이용 요금은 2인 기준 1인당 12만원에서 44만5천원이다. 3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니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경험을 쌓기에도 좋다.
문의1899-2679www.blueairlin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