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후 - 고령화와 삶의 질

기사 요약글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내용

201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1/4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10.9%이고, 전국 248개 시군구 중 27%에 해당하는 67개 지역이 초고령화사회입니다. 초고령화사회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합니다.
 

노인 혼자 사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노인가구 형태별 구성비율은 노인1인가구 34.3%, 노인부부가구 33.6%, 자녀동거가구 30.8%입니다.
 

노후에도 생활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2012년 기준 노부모의 경제적 부양자는 부모스스로 48.5%, 모든 자녀 28.3%, 장남 10.6%, 장남 이외 아들 9.2%, 딸 3.1%입니다.
 

60대 이후 소득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2012년 기준 가구주 연령별 소득비(전체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을 100으로 했을 때 해당 연령집단의 소득비)는 40대 114.7, 50대 113.1, 60대 이상은 64.4로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노인상대빈곤율은 47.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OECD 평균은 12.8%입니다.
 

노년층의 여가 활용 환경도 극히 열악합니다. 2011년 기준 노년층의 주된 여가 활동은 TV시청 71.4%, 휴식 37.7%, 가사일 31.4%, 종교활동 17.8%, 사교활동 14.6%입니다.
 

위의 현상들이 누적되어 60대 이상 노년층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습니다. 2012년 기준 연령별 삶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10대 3.52, 20대 3.26, 30대 3.25, 40대 3.16, 50대 3.06, 60대 이상은 2.89점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습니다.

 

출처- 2013년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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