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나요? 그때 그 시절을 주름잡던 추억의 문구용품

기사 요약글

그 시절 우리 세대에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 속 물건들.

기사 내용

 

이젠 까마득해진 유년 시절. 아마 추억의 문구용품을 보게 된다면 단번에 추억 속으로 잠기게 될 것이다. 그 당시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갖고 싶은 물건들이 넘쳐났던 문방구. 방과 후 항상 지나쳐갔던 문방구 속 추억의 문구용품을 살펴보자.

 

 

 

 

그 시절 휴대용 게임기 "철제필통"

  

매우 인기를 끌었던 필통이 있다. 단순히 펜만 들어가는 일반 필통과는 다른 간단한 게임을 함께 할 수 있는 게임필통. 지금은 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당시에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이 철제 필통은 짧은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학생들의 쉬는 시간을 책임져 주던 인기 필통이었다. 게임필통은 철제로 되어 필통 내부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친구와 함께 축구나 야구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항상 붙어다니는 내 짝꿍 "연예인 책받침"

  

예전에는 흔하디흔한 게 바로 책받침이었다. A4용지 정도의 사이즈에 코팅지를 입혀 빳빳하게 만들어진 책받침은 공책에 글을 쓸 때 뒷면에 받치는 용도로 사용하는 물건이다. 과거 학교의 책상이 지금과는 다르게 표면이 평평하지 못해 자주 사용하던 물품이다.

또한 교과서나 공책 종이의 질도 지금에 비해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연필로 글을 쓸 때면 종종 구멍이 뚫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럴 때 뒷면에 책받침을 받치게 되면 글씨도 부드럽게 써지고, 찢어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었다.

특히 연예인 사진이 들어 있는 책받침이 등장하고부터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나온 책받침을 끼고 다녔었다. 좋아하는 스타의 다양한 모습을 모으고 간직하면서 함께 등하교를 하는 듯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칙칙폭폭~ 연필 깎으러 출발! "연필깎이"

  

이제 웬만한 글은 다 컴퓨터로 쓰고 필요하면 프린트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되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연필에 침까지 발라 꾹꾹 눌러쓰고, 직접 연필을 깎던 시절이 있었다.

때문에 연필깎이는 집에 꼭 하나씩 있었던 물건으로, 유년 시절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대부분 문구용품이나 종합선물세트였는데 이 연필깎이를 선물로 받는 것도 엄청났던 시절이었다.

특히 국민 연필깎이로 불리는 샤파의 삼각형 모양 연필깎이, 유난히 번쩍이던 기차 모양의 연필깎이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것은 롤러인가, 계산기인가? "주판"

 

 

초등학교 수학 과목이 산수였던 시절. 당시 셈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했던 도구는 계산기가 아니라 ‘주판’이었다. 네모난 틀에 가로와 세로 선이 있고 그 줄에 빼곡히 차 있는 알들을 튕기며 계산을 하는 방식

학교에서도 주판경시대회가 있을 만큼 주판은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고, 주판을 이용해 계산하는 주산에 능통한 아이들은 똑똑하고 뛰어난 아이로 인식이 되곤 했다. 물론 주판을 발밑에 깔고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던 장난꾸러기들도 많았다.

1980년대에 계산기가 보급되며 지금은 보기 힘들게 되었지만, 그 시절 주판은 생활필수품에 가까웠다. 

 

 

 

 

왜 공주파스는 없었지 "왕자파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 당시 수많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던 도구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왕자 파스. 크레용이 맞는 표현이지만 그 시절에는 ‘파스’라고 불렸었다. 

학교 수업시간, 부모님이 사준 왕자 파스를 꺼내기만 하면 주변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방 속에 넣고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책상 위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쉽게 부러지곤 해 항상 주의를 해야 하는 물품이었다.

또 쓰다 보면 특정 색깔이 가장 먼저 닳아 없어지곤 하는데 나중에 3색이 추가로 더 들어가 있는 제품이 나오기도 하였다.

 

 

놀이 문화가 바뀌고 대형 마트가 자리 잡히면서 문방구는 추억 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그 시절 학교 앞 문방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던 곳으로 가슴속에 남아있다. 바쁘게 흘러가는 삶이지만, 때로는 지난날의 향수를 떠올리며 잠시 추억 속으로 잠기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