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추천 - 2015년 6월 공연 편

기사 요약글

50대를 위한 6월 공연을 모아봤다.

기사 내용


12년 만의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뮤지컬 <시카고>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는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죄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인, 부패, 폭력, 배신 등이 난무하던 당시 미국 사회의 치부를 과감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1975년 초연, 1996년 리바이벌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기간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로 기록되어 있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시카고> 오리지널 팀의 공연 메인 테마는 ‘올 댓 재즈(All That Jazz)’로 당시 시카고 클럽에서 대중적으로 울려 퍼지던 재즈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배우들은 음악에 맞춰 때로는 처연하고 때로는 유쾌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 밴드의 예상 밖 애드리브가 재미를 더한다.


일정6월 20일~8월 8일 |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나스 카우프만 첫 내한 공연
 

수려한 외모와 깊은 음색이 매력적인 독일 출신의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카우프만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 중 ‘하늘과 바다’, 비제의 <카르멘> 중 ‘꽃의 노래, 이 꽃을 당신이 던졌었지’ 등을 노래한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은 이번 콘서트는 카우프만의 콘서트를 전담해서 지휘한 요헨 리더가 함께한다.


일정6월 7일 |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노래하듯이 햄릿
 

인형, 광대의 춤사위와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구성한 <노래하듯이 햄릿>이 10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무대 위 광대들은 햄릿이 남긴 수첩을 뒤적이며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 동생과 어머니의 결혼을 지켜봐야 했던 햄릿의 삶을 극적으로 풀어낸다. 무엇보다 극의 전곡을 작곡한 한정림의 라이브 연주가 백미다.

일정6월 6일~21일 | 장소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블램!
 

상사와의 갈등, 과중한 업무량 등 샐러리맨들의 보편적 일상을 그린 덴마크의 <블램(BLAM)!>이 온다. 작품은 터미네이터, 헐크, 에일리언, 람보 등 영화 속 영웅으로 변신한 직장인들이 컴퓨터, 복사기, 연필, 정수기 등 집기를 사용해 엉뚱한 행동을 펼치는 유쾌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4명의 남자 배우들은 언어 대신 애크로배틱, 슬랩스틱코미디, 마임 등 표정과 몸짓만으로 연기를 펼친다.

일정6월 11일~14일 | 장소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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