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어깨통증 추천병원 편

기사 요약글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녀보고 최종적으로 찾아가는 그 병원은 어디일까?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적인 병원 추천’.

기사 내용

 

네온정형외과의원 박진영 원장

SOS 1. 네온정형외과의원 박진영 원장

+에서 먼저 알아본 ‘명의’
건국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20여 년간 12만 명이 넘는 환자를 접한 박진영 원장. 진찰 한 번 받는데 최소 5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그는에 출연하며 더욱더 유명해졌다. 그런 그가 지난해 병원을 개원하면서 좀 더 여유로운 여건에서 환자들을 만나게 됐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오직 환자만을 위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병원의 이념처럼 최신 수술 기법을 내세우기보단 기본 원칙에 입각한 근본적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도 특징.

전 국가대표 선수단 팀 닥터이자 현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 및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만큼 스포츠 스타들의 치료와 재활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병원 곳곳에 전시된 유명 야구선수들의 사인볼, 유니폼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직 야구선수치고 박진영 원장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31길 8 노벨빌딩 | 문의 02-540-3200

 

+환자의 한마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박진영 교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갔어요. 기본적인 문진은 다른 의사에게 맡긴 뒤 본격적인(?) 진찰에 모습을 드러내는 선생님도 많았는데 이분은 처음부터 꼼꼼히 직접 케어하시더라고요. 환자로서 존중받는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CM 충무병원 이상훈 원장

SOS 2. CM 충무병원 이상훈 원장

+최신 의학 기술을 연구하는 친절한 의사
한강 이남의 최초 종합병원으로 6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어깨 수술에 실패했거나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최종적으로 찾는다는 의미에서 ‘어깨의 4차 병원’이라고까지 불린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이곳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훈 원장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이 많은데, 어깨 환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그의 친절하고도 진정성 있는 진료에 대한 후기가 연신 올라온다. 과거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의 임상 강사로 활동했던 그는 세계적인 학술 대회에서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학술상 후보에 오르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houldernsports/980)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36길 13 | 문의 02-2678-0001

 

+환자의 한마디
"카페에 어깨 문제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정리해놓아서 진찰 전 많은 도움이 됐어요. 또 환자들의 궁금증에 일일이 답변을 달아주시니 언제든 편하게 여쭤볼 수 있겠더라고요."

 

서울아산병원 전재명 교수

SOS 3. 서울아산병원 전재명 교수

+그의 비밀 병기는 재활운동
혹자는 ‘우리나라 2대 어깨 명의 중 한 명이 전재명 교수’라고 사견을 전할 정도였다. ‘재활운동만으로 치료가 어려울 정도라면 큰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재명 교수의 치료 원칙인데 그만큼 어지간한 어깨 통증에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 대신 밴드 운동이나 어깨 돌리기 등의 운동법을 알려준 뒤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자기도 모르게 어깨 건강을 망치는 생활 습관을 지적해 이를 개선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입장에서는 이게 당장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 모르지만, 꾹 참고 한 달 이상 운동을 했더니 신기하게도 어깨 통증이 호전됐다는 식의 후기가 끊이질 않는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 문의 1688-7575

 

+환자의 한마디
"모든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지만 이분은 재활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으로 충분하다고 저를 설득하시더라고요. 지시에 따라 꾸준히 운동했더니 지금은 놀라울 만큼 어깨가 좋아졌어요."

 

김진섭 정형외과 김진섭 원장

SOS 4. 김진섭 정형외과 김진섭 원장

+류현진도 인정한 실력
김진섭 원장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포츠계 유명 인사다. 류현진, 오승환 같은 유명 야구선수들이 다 그의 손을 거쳤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그에게 토미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요즘도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 그에게 자문을 구한다. 국내 토미존 수술의 98%가량이 모두 그의‘작품’이라니 그의 뛰어난 의술은 짐작이 되고도 남을 정도. 이렇다 보니 일반 환자들도 김 원장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그는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 수술을 권하지 않고 최소한의 범위에서 꼭 필요한 처방과 치료를 시행해 환자들의 신뢰를 얻은 케이스다. 여기에 환자의 상태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배려까지 갖췄으니 명의로 소문이 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


주소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36 | 문의 02-414-0070

 

+환자의 한마디
"동네 작은 병원도 한 번씩 갈 때마다 수십만원이 깨졌는데 이곳은 가급적 불필요한 검사를 자제하는 분위기였어요. 유명한 분이라 권위적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려 20분간 천천히 친절하게 진료를 봐주셔서 정말 감동했죠."

 

+TIP
50+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을 때 크게 4가지 진단을 받게 된다.


1. 오십견
얼어붙은 어깨란 의미에서‘동결견’이라고도 불리며,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유발된다. 팔이 머리 위로 잘 안 올라가는 것이 특징.
2. 회전근개파열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을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이것이 파열될 경우 어깨가 뚝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3. 석회화건염
어깨 인대 안에 칼슘(석회)이 쌓여 통증을 유발하며 어깨의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원인이다.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하며 불면증이나 과민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어깨충돌증후군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과 상완골(팔뼈)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뼈와 근육이 충돌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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