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여성암 편

기사 요약글

2013년, 6명의 자녀를 둔 엄마이자 섹시하고 건강한 여성의 상징이던 안젤리나 졸리가 스스로 가슴을 떼어 냈다. 그리고 최근 그녀는 난소와 나팔관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기사 내용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펄쩍 뛸 일이지만 이유는 분명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외할머니와 어머니, 이모 등이 모두 유방암과 난소암으로 이른 나이에 사망했고, 검사 결과 안젤리나 졸리도 그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우리가 그녀처럼 절제 수술을 하라고 권하는 게 아니다. 그래도 보험 하나 정도는 들어두자는 거다.

 

여성 암이 위험하다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해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OECD 국가 중 유방암 발생률 최다 증가 국가(2002년 대비)로 연평균 약 7.5%의 급성장을 보이며 여성 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가 넘어서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30~40대 젊은 층이라는 것에 더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유방암이 급증하고 발병 나이가 짧아지는 것일까? 우선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이 31.5살로 늦어진 것이 주요 원인. 유방암과 여성호르몬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노출돼 유방암 발병 위험 요인이 커지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직장 생활이 길어지면서 음주하는 여성도 많아지는 현상 등이 결국 늦은 결혼, 늦은 출산 그리고 출산 기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사회현상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 이유다. 또한 서구적 식습관을 들 수 있다. 최근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나 고칼로리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통한 비만의 증가가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살이 찐 경우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체지방이 변형되어 유방암을 일으킬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오는 비만 등이 이러한 요인이 된다.

 

빨라지는 유방암,
그리고 관리의 중요성


질병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유방암은 그렇지 않다. 유방암은 30~40대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40대 중후반에 정점을 찍고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다시 말해 빠른 예방 검사와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10여 년 넘게 해당 업종에 종사하면서 가장 많은 진단금을 지급한 것이 유방암이다. 유방암 예방과 준비에 앞서 유방암에 대한 낮은 위험 인식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잦은 진단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걸리는 암’ ‘쉽게 고칠 수 있는 암’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암’이라는 인식이 퍼져 30대 이상 성인 중 정기적 자가 검진자는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 진단으로 인한 소득 상실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타 장기 전이 시 대장암(3,011만원), 폐암(2,367만원)보다 치료비가(3,911만원) 더 많이 든다. 이뿐 아니라 유방암의 재발률은 30% 내로 높은 편이며 5년 내 재발할 확률이 92%로 매우 높다. 이는 다시 말해 진단 후 5년간 지속적인 치료와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은 31.5살이며, 유방암 발생률 최다 증가 국가는 7.5%입니다.

 

여성, 암 그리고 보험


갑상선암을 제외한다면 유방암은 사실상 여성 암 중 발병 1위다. 또한 늦은 결혼, 늦은 출산, 출산 기피 등은 경제적 이유에서라도 쉽게 바뀔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며 출산 후 비만, 폐경 후 비만 등의 현상은 의학적으로 피해 갈 수 없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따라서 정기검진과 함께 유방암을 대비한 보험 준비가 필수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유방암 관련 보험의 준비는 여타 다른 보험과 크게 다르다. 먼저 다른 보험은 만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유방암 보험은 만기를 60세 전후로 가져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두 번째 충분한 진단금이 준비되어야 한다.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암보험 등의 지급 기준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통상 암보험은 유방암에 대한 지급 금액을 가입 금액보다 적게 한다. 다시 말해 일반 암 진단 시 1,000만원을 지급하는 암보험이라도 유방암 등 생식기암이 진단되는 경우에는 일반 암 진단금의 50%나 30% 수준의 작은 진단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방암만을 위한 별도 보험이 필요하다.


세 번째 부족한 부분만을 가입해야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누구나 추가적으로 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에 부담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가 암보험이나 암보장 플랜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불필요한 사망특약이나 부가특약 등으로 가입자가 원하지 않는 특약을 가입해 보험료가 높아져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암특약만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편이 암에 걸리면 아내가 간병하지만 여자는 본인이 알아서 하거나 친정엄마가 한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여성이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정작 본인을 위한 준비는 항상 부족하다. 이번 기회에 나를 좀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내를 위한 이벤트 대신
보험 가입을


최근 라이나생명에서 ‘SAFE’라는 슬로건으로 여성 암에 가장 적합한 여성 암보험을 내놓았다. ‘SAFE’가 의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빠르다는 의미의 S(Spread), 재발이 많다는 A(Again), 젊은 나이에 빨리 찾아온다는 F(Fast). 마지막으로 오랜 치료와 가슴 복원 등으로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E(Expensive)다. 위 열거된 내용처럼 라이나생명의 여성 암보험은 여성 암에 적합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보험료 또한 저렴하다. 60세 만기 20년 납 기준으로 30세 여성이 가입할 경우(가입 기준 일반 암 1,000만원, 유방암 1,000만원 지급) 월 8,000원, 40세 여성 기준으로 월 7,840원이다. 유방암에 대해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유방암에 대해 보상 금액을 축소하거나 소액암화하는 보험사와 달리 여성 암에 특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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