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화제 - 50대의 과감한 도전

기사 요약글

50대의 과감한 도전을 소개한다!

기사 내용

레고로 재탄생한 할머니들 in USA


미국의 유명 시트콤 <골든 걸스(Golden Girls)>의 주인공들이 레고로 재탄생했다. <골든 걸스>는 1985년 9월부터 1992년 5월까지 NBC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4명의 할머니가 한집에서 살며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미국 시니어들에게는 <섹스 앤드 더 시티> 못지않은 팬덤을 형성했을 정도다. 인기에 힘입어 시트콤의 한 팬이 레고 아이디어 사이트에 ‘골든 걸스’ 시리즈를 출시해 달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무려 28시간 동안 1만 표 이상을 획득해 마침내 제품으로 선보였다. 레고 창작품으로 탄생한 ‘골든 걸스’는 4명의 주인공은 물론 작품 속 생활공간인 셰어 하우스를 깨알같이 재현해 시니어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농사 in Italy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지만 체력이 약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 바로 특별한 식물 기계를 이용한 가드닝이다. 이탈리아에서 출시된 ‘더 스마트 그린하우스’는 미니 온실 내지는 냉장고처럼 생긴 외관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온도와 습도, 빛, 기후 등 식물이 자라기 위한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통제한다. 허브는 물론 다양한 작물과 꽃까지 원하는 식물은 무엇이든 키울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잘 키우는 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 오히려 너무 잘 자라는 게 걱정일 정도라고.

 

 

길냥이, 길멍이들을 위한 급식기 in Turkey


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길고양이와 떠돌이 강아지들. 동물 애호가가 아니라도 ‘혹시 배 곯지 않을까’ 돌아서면 눈에 밟히기 마련이다. 유난히 길거리를 헤매다가 굶어 죽는 동물이 많은 터키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동물 급식기를 선보여 화제다. 15만 마리에 달하는 이스탄불의 유기 동물들은 푸게돈(Pugedon)사에서 개발한 자판기 덕에 배고픔을 면하게 되었다. 자판기 상단에 동전 대신 빈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하단에 개와 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물이 자동으로 배식된다. 이 제품은 유기 동물 문제는 물론 분리수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6세의 인스타그램 스타 in USA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핫한 SNS 매체는 인스타그램이다. 20대들의 놀이터인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가장 뜨는 인물은 올해 86세인 배디 윙클. 그녀는 다른 시니어 모델들처럼 늘씬하거나 특출 난 미모를 자랑하지 않는다. 평범한 이웃집 할머니인 그녀는 오로지 톡톡 튀는 패션 감각 하나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얌전한 카디건과 원피스를 벗어 던지고 스냅백과 힙합 바지,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한 배디의 모습에 사람들은 ‘좋아요’를 누르며 열광했다. 마치 불량한 10대 소녀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 덕분에 배디는 LA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다임피스(DimePiece)’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사진가 니코 라 미어가 찍은 그녀의 모습은 매우 대담하다. 메시 소재의 튜닉과 오버사이즈 저지, 섹시한 수영복을 용감하게 소화해 낸 그녀에게 박수를!

 

 

니트 여왕의 도서관 in France


니트 패션의 여왕으로 불리는 소니아 리키엘이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이 풍문의 근원지는 바로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소니아 리키엘의 팝업 스토어. 명품 스토어가 즐비한 파리 생제르망가에 위치한 이곳은 패션 매장이라기보다는 도서관에 가깝다. ‘카페 겸 도서관’을 콘셉트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모든 벽에 약 4만 권의 책이 꽂혀 있으며, 띄엄띄엄 놓인 마네킹들이 이곳이 패션 매장임을 조용히 말해준다. 올해 86세인 그녀의 도전은 이렇게 늘 새롭다. 런던, 도쿄에도 이러한 카페, 문학, 패션을 합쳐놓은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2015년 한 해 동안 운영된다고 하니 파리를 방문한다면 이 명물 볼거리를 놓치지 말 것.

 

 

로봇 강아지를 위한 장례식 in Japan


소니는 세계 최초의 감성 지능형 로봇 강아지 아이보의 AS를 중단했다. 그럼 작동이 불가능한 아이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놀랍게도 그 주인들은 로봇 강아지들을 폐기물로 분류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일본 지바 현 소재 사찰 고후쿠지에서 사망한 아이보 19마리와 주인이 모여 합동 장례식을 거행했다. 심지어 고장 난 부품을 대체하기 위해 마치 사람의 장기이식처럼 ‘기증견’을 찾기도 한다. 이날 장례 절차를 마친 아이보들 역시 수리를 기다리는 아이보에게 이식되었다.

 

반려견, 누가 많이 키우나? (단위: 마리) - 1위 미국 7580만, 2위 브라질 3570만, 3위 중국 2740만, 4위 러시아 1500만, 5위 일본 1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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