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생활 속 인생에 대한 짧은 생각

기사 요약글

50대의 생활 속 인생에 대한 짧은 생각이 궁금하다.

기사 내용

38% - 술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

Q.꽃놀이 현장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은?
 

  • 애정 표현이 과한 커플 32%
  •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17%
  • 함부로 꽃을 꺾는 사람 10%
  • 불법주차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사람 3%

→유명한 꽃놀이 장소에 가면 꽃보다는 ‘별’과 ‘꼴’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점잖은 우리가 보기에 그중 최고의 ‘안구 테러’가 바로 ‘술’ 마시는 진상들. 그게 그냥 ‘술’이든 입 ‘술’이든 말이다.

 

 

 

52% - 1회

Q.자식과 전화 통화는 일주일에 평균 몇 회?
 

  • 1회 52%
  • 2회 21%
  • 3회 10%
  • 4회 17%
  • 5회 이상 0%

→보건사회연구원의 <2014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저소득층일수록 부모 자식 간 통화한 횟수가 적었다고 한다. 그냥 그렇다.

 

 

 

82% - 하고 싶지 않다. 가능성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18% - 나도 하고 싶다. 자신의 건강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경우로 현명한 선택이다.

Q.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에 이어 난소 절제 수술을 받았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병을 미리 수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래. 걸리지도 않은 병을 미리 수술한다는 건 마치 서른다섯까지 결혼 못한 자식을 둔 부모가 손자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기분이랄까?

 

 

 

57% 현금, 18% 마음을 담은 편지나 카드, 12% 효도 관광, 8% 가전제품, 5% 공연&영화 티켓

Q.다가오는 어버이날, 자식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카네이션이 문항에 없었던 게 아니다. ‘카네이션’은 기본이지. 그냥 카네이션 대신 카네이션 표지의 <헤이데이>는 어때?

 

 

 

75% - 그렇다, 25% - 아니다

Q.‘뇌섹남’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섹스’라는 단어 하나 사용하는데도 벌벌 떠는 우리나라에서 ‘섹시’라는 말은 너무나 흔해져서 이젠 ‘뇌’까지도 섹시하다고 말하는 세상이 되었다. ‘뇌섹남’이란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뜻으로 주관이 뚜렷하고 말을 잘하는 남자, 웃기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를 뜻한다.

 

 

 

모르겠다. 그 상황이 되어야 알겠다 - 56%, 하지 않겠다 - 37%, 반드시 하겠다 - 7%

Q.본인이나 배우자가 큰 병에 걸렸다면, 연명 치료를 할 생각이 있나?
 

→‘생명’이란 입에 담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런데도 반드시 하겠다는 비율이 고작 7%라는 건, 그만큼 당신의 ‘살’ 권리만큼 우리의 ‘죽을’ 권리도 절실해졌다는 의미 아닐까?

 

 

 

 

Q.버킷리스트로‘익스트림 스포츠’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죽기 전 꼭 시도해보고 싶은 익스트림 스포츠는?
 

스쿠버다이빙 - 33%, 번지점프 - 23%, 스포츠 싫어한다 - 16%, 클라이밍 - 10%, 스카이 다이빙 - 8%, 산악 자전거 - 6%, 윈드서핑 - 4%

→‘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의 약자와 다이빙을 합쳐 스쿠버다이빙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물에서 숨 쉴 수 있는 기구를 쓰고 하는 다이빙. 스쿠버다이빙(33%)과 번지점프(23%)를 택한 사람이 가장 많다는 건 결국 죽기 전에 어디서든 뛰어내리고 싶다는 뜻일까?

 

 

 

 

 

허니버터칩 35%, 포카칩 스윗치즈 27%,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14%, 허니팝 12%, 오! 감자 허니밀크 3%, 허니버터아몬드 9%

Q.내가 가장 먹어보고 싶은 허니버터 맛 과자는?
 

→장사가 잘되는 가게의 비결 하나. 간판에 ‘원조’를 붙여라. 그만큼 우리 민족은 ‘원조’ 이 두 글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허니버터 과자도 무난하게 원조인 허니버터칩이 1위를 지켜냈다.

 

 

 

 

이서진 47%, 이순재 18%, 박근형 16%, 최지우 7%, 백일섭 9%, 신구 3%

Q.나는 이 사람 때문에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을 본다?
 

→그래서 ‘꽃놀이’ 대신 <꽃보다 할배>. 더해서 ‘할배’보다 ‘서지니’.

 

 

 

 

부착형 파스(흔한 파스 형태) 45%, 로션형 파스(멘소래담 형태) 20%, 액체형 파스(물파스 형태) 16%, 연고형 파스(타벡스 형태) 13%, 분사형 파스(스프레이 형태) 4%, 고형 파스(안티푸라민 형태) 2%

Q.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등 다양한 통증을 잡아주는 ‘파스’. 내가 주로 사용하는 파스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젊어서 고생이 늙어서 신경통. 그래서 파스를 달고 사는 신세. 그 흔한 파스가 1등인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고형 파스가 고작 2%라니, 이젠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다던 ‘호랑이 연고’의 추억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가 되어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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