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의 가 볼만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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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展

마크 로스코展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점 안에 무려 6점이나 이름을 올린 마크 로스코의 회고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마크 로스코는 자신의 그림이 관람객들의 감정과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자주 이야기했다. 그래서 휴스턴에 마련된 로스코 채플은 미술품 전시를 위한 갤러리가 아닌, 그의 작품을 보며 영혼의 안식을 느끼고 자기 공명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셀러브리티들도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며 소통과 화해의 뜻을 이야기하는 곳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뿐 아니라 로스코 채플이 전시장 안에 재현된다. 관람객은 어둠 속에서 자신의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일정 2015년 3월 23일(월)~6월 28일(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F
문의 02-532-4407

 

국내 비디오아트 선구자 박현기 회고전

국내 비디오아트 선구자 박현기 회고전


박현기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비디오를 예술에 도입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다. 1990년대 한국에서도 비디오아트에 대한 열풍이 일면서 박현기의 활동이 주목받았다. 그는 1997년 이후 <만다라> 시리즈, <현현(顯現)> 시리즈 등 대표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58세로 단명한 박현기를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다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2만 여 점에 달하는 그의 자료를 정리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일정 2015년 1월 27일~5월 25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02-2188-6000

 

그림/그림자

그림/그림자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리는 <그림/그림자>는 회화의 기원이 그림자에서 유래하며, 그림과 그림자의 어원이 같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한 전시다. 모래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드는 박진아 작가와 회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헤르난 바스, 가상적 상황을 회화로 표현하는 데이나 슈츠 등 국내외 작가 총 13명이 참여한다.

일정 2015년 3월 19일~6월 7일
장소 플라토 미술관
문의 1577-7595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이번 전시에는 체코가 자랑하는 보헤미아 유리를 중심으로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34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수도 프라하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체코 보헤미아 지역이 유럽의 유리 문화를 주도한 유리 생산지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유리를 이용한 현대미술 작품으로 꾸며지는데 유리공예를 통한 새로운 시도가 참신하다.

일정 2015년 2월 10일~ 4월 26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문의 02-207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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