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단>
글 이지훈 / 출판사 문학동네
50+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강좌가 매진되거나 별의별 기능들로 무장한 가전제품이 인기인 걸 보면 요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한 번에 많은 걸 해야 할 것만 같다. 과연 정말 그럴까? <혼창통>으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입증한 저자가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단순해지라고 역설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3D 영화를 만들지 않아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컴맹을 고수하는 것은 모두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이 갖는 특별한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덜 중요한 건 버리고 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 오래도록 지키는 ‘단’이 의미하는 바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접고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치를 붙잡아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SNS 친구의 사진첩에 댓글을 다는 대신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복잡한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순하게 중요한 가치에만 집중하는 시간이다.
내게 힘을 주는 말들
글 오프라 매거진 편집부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오프라 윈프리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마다 찾았던 지혜의 말을 모은 책. 오바마 대통령, 스티비 원더, 니체 등 다방면에서 성공한 이들의 메시지가 수록되어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글 이근후 / 출판사 샘터사
팔순을 맞이한 저자가 인생 선배로서, 독자들에게 행복한 인생을 사는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는데, 특히 가을과 겨울에 해당하는 50+는 직장과 가정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즐기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당부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말에 가슴속 깊이 공감하며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좋다.
행복을 선택한 사람들
글 숀 아처 / 출판사 청림출판사
하버드대학교에서 행복학을 강의한 저자가 제안하는 행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심리학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상황을 낙관하지 말고 관점을 달리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돼 행복한 감정이 생긴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법칙을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행복 그 자체를 선택하는 능력까지 길러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