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을 가장 쉽고 빠르게 쓰는 비법 공개!

기사 요약글

책 쓰기 수업을 듣지 않아도, 책 쓰기 코치가 없어도 됩니다. 책을 쉽고 빠르게 쓰는 비법은 ‘따라 하기’입니다.

기사 내용

 

 

따라 쓰기의 기적

 

송숙희

출판사 유노북스

 

최근 글쓰기 열풍을 이끈 세대는 단연 중년들이다. 바삐 살던 인생 1막을 정리하는 데 글쓰기만큼 좋은 도구도 없기 때문. 또한 지나온 내 삶을 책 한 권으로 출간해보고 싶은 바람도 한몫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배출하고 1000명의 예비 작가를 만든 대한민국 1호 책 쓰기 코치가 17년간 쌓아온 영업 비밀을 담았다. 비밀은 바로 ‘따라 쓰기’다. 가장 쉽고 빠르게 책을 쓰는 비법이라는 것.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따라 써야 할까? 이 책은 단계별로 해법을 제시한다.

 

 

 

석세스 과정 거치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1단계로 ‘어떤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세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나만의 체험, 생각, 관점을 다룬 ‘자전적 에세이’, 특정한 문제, 고민에 관한 나만의 해결 방안, 기술, 노하우를 담은 ‘자기 계발 에세이’, 직업적인 경험에서 추출한 전문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 에세이’가 바로 그것이다.

세 유형 중 쓰고 싶은 유형을 정했다면 2단계 ‘SUCCESS(석세스)’ 과정을 거치면 된다. ‘S’elect(선택하다)는 나만의 ‘책’ 선생, 샘플 책을 고르기, ‘U’nderstand(이해하다)는 샘플 책이 어떤 구조, 구성, 형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세심하게 분석하기, ‘C’opy(복사)는 표지, 목차, 서문, 본문 일부 등을 일일이 베껴 쓰면서 형식, 스타일, 구성 요소, 표현 방식 등 세부적인 면면을 파악하기, ‘C’hange(바꾸다)는 베껴 쓰기 한 것의 뼈대(형식)만 남기고 내용을 내 것으로 바꾸기, ‘E’valuate(평가하다)는 바꿔 쓰기 한 내용을 보며 내가 쓰려고 하는 책을 담아내기에 적합한지 점검하기, ‘S’et up draft file & Stuff(초안 파일 설정)는 그동안 수집한 생각과 자료를 채워 원고 완성하기, ‘S’ell mode(판매 모드)는 출판사가 내 원고를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원고를 다듬기다.

저자는 이렇게 ‘석세스’ 과정을 거친 뒤 딱 3개월의 시간을 들여 초고를 쓰라고 권한다. 매일 90분씩만 시간을 내서 쓴 글을 3개월간 모으면 책으로 나오는 데 충분하다는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도 지키는 이 3개월은 아이디어 하나를 재미있고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글쓰기의 골든타임이라는 설명이다.

이 책은 실제 한 권의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쉽게 풀이돼 있어 책을 내고 싶다고 막연하게 꿈꾸는 사람,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듯.

 

 

기획 이인철 사진 지다영(스튜디오 텐)

 

댓글
댓글
김*실
기사를 보니 착1권을 쓴다는 게 조금은 쉽게 다가오네요. 한번 도전해 볼까란 의욕이 생기네요. 그런데 전 책 소재 찾는 게 제일 어렵네요.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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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눈동자
책쓰는일은 나와는 먼 일이라 생각했는데 책쓰기코치의 비법을 따라 석세스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니 도전해 볼까요?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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