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후 발, 물티슈로만 닦아줘도 되나요?

기사 요약글

하루에도 여러 번 산책을 하려 하거나 야외 대소변만 고집하는 반려동물, 물티슈로 위생 관리를 해줘도 괜찮을까?

기사 내용

 

 

 

Q. 산책 후 물티슈로 발 닦아줘도 되나요? 저희 강아지는 짖음도 거의 없을 정도로 온순한대요. 산책 후 물티슈로 발을 닦으려고만 하면 사납게 물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요? 어릴 때부터 항상 세면대에서 발을 닦아줘 버릇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물티슈로 발을 닦아도 위생적인지, 깨물려는 현상이 지속되면 세면대에서 전신 샤워를 시키는 것이 나은지요?

 

 

물티슈의 위생 문제는 늘 얘기되어 왔던 것이지요. 화학약품 성분이 포함된 일반 물티슈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애견 전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일반 물티슈를 사용한다면 가능하면 물로 닦아주시고 잘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가 등 민감한 피부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길 권장합니다.

 

 

 

 

Q. 고양이 배변 후 항문 부분을 물티슈로 닦아줘도 되나요?

 

 

고양이가 강하게 거부하지 않는다면 닦아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물티슈 제품은 되도록 아기 물티슈처럼 순한 제품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부위는 민감한 피부라 자칫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입니다. 시중에 고양이 전용 물티슈가 많으니 내 고양이의 나이, 피부 상태를 고려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Q. 하루 산책, 몇 번까지 괜찮나요? 노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 3월이면 10살이에요. 부모님 집에서 키우는데 낮 시간엔 저희 집에 옵니다. 저희 집에서도 편히 있긴 한데. 하루에도 여러 번 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피곤할 법 한데도 계속 나가고 싶어서 징징거릴 때가 대부분이에요. 노견인데 이렇게 자주 나가도 되는지, 저희 집이 대소변을 보기엔 불편한건지 궁금합니다.

 

 

산책은 반려견이 원한다면 수차례 나가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노견은 노견은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고 관절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리는 줄이고 코스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가 덜가면서 새로운 환경을 경험시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지요.  또한 계단도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슬개골이 탈구될 위험이 있습니다.  

   

대소변을 보는 장소에 관한 문제는 단순한 사안이 아닙니다. 편하지 않기 보다는 실외에서 대소변을 보는 느낌이 좋거나, 실외의 냄새나 환경이 대소변을 자극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산책을 원할 때 부지런히 외출 시켜주세요!

  

 

기획 임소연 노현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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