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은 더 어려 보이게 만드는 스트라이프 스타일링

기사 요약글

청량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나이가 들어서 못 입겠다고? 그럴수록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제격이다. 장담한다. 10년은 젊어질 거라고.

기사 내용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스트라이프
 


 

영화<빠삐용>의 스티브 맥퀸은 스트라이프 티를 가장 쿨하게 소화해낸 배우이다. 탈옥 영화의 주요 모티프로 나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블랙&화이트의 줄무늬 조합은 원래 죄수복의 패턴이었다. 왜 죄수에게 줄무늬 옷을 입혔을까? 눈에 잘 띈다는 이유와 역사적으로 줄무늬가 악마의 패턴으로 사용되던 유러피언의 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중세에는 줄무늬가 시선을 혼동시키고 악마를 상징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앤디 워홀, 헤밍웨이 같은 예술가부터 제임스 딘, 메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처럼 희대의 아이콘들은 스트라이프에 열광했다. 그중 누가 뭐래도 스트라이프에 애정이 각별했던 유명 인사는 파블로 피카소다.“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지 않으면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한다”는 그의 말을 반증이라도 하듯 사진 속의 그는 항상 세인트 제임스의 티셔츠와 함께하고 있다.

 

중년이니깐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그 어떤 성형 시술보다 어려 보이게 만든다. 줄무늬엔 경쾌함, 자유 그리고 열린 마음 같은 젊음의 DNA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싶다면 백 마디 훈화보다 스트라이프 티 한 번 입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란 걸 알아두자.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 패턴은 코디 활용도가 높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아이템이지만 특히 여름에는 특유의 경쾌함과 컬러 그리고 마린룩의 영향으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 쭉 뻗은 스트라이프의 패턴을 보면 괜스레 몸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기분. 스트라이프가 빛을 바랄 계절이 돌아왔다. 올여름은 좀 더 과감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컬러로 젊음을 맘껏 표현해보자!

 

STYLE 1 직장에서 스트라이프 슈트로!


 

스트라이프 셔츠는 슈트와 좋은 궁합을 지닌 패턴이다.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을 때 슈트는 솔리드 계열의 슈트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성공적인 방법. 여기에 넥타이를 함께 코디한다면 일반적인 실크 넥타이보다는 단색의 패턴이 없는 니트 타이를 추천한다.

 

STYLE 2 휴가에선 파나마해트와 함께!


스트라이프 패턴은 그 자체로 화려하기 때문에 좀 더 멋을 내고 싶다면 모자를 써보자. 여름과 잘 어울리는 라피아 소재의 모자를 쓴다면 시원하면서 젠틀한 느낌까지 더해줄 것이다.

 

STYLE3 청바지&단화와 함께라면 데일리룩도 OK!


스트라이프 패턴의 가장 큰 장점은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여기에 청바지와 깔끔한 단화를 매치해보자. 청바지는 발목이 살짝 보일만큼만 밑단을 접어보자. 어떤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충분한 멋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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