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행 - 유의점

기사 요약글

50대, 여행시 유의할 점을 소개한다.

기사 내용


현지인이 소개하는 진짜 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다가 북적대는 여행객에 치이기만 했거나, 여행서를 봤더니 최신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 여행 내내 아쉬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남들도 다 아는 곳으로만 다니는 틀에 박힌 일정이 아닌, 현지인들만 가는 명소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토박이나 거주민이 쓴 여행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책을 쓰기 위해 여행지에서 잠깐 머무는 뜨내기가 아니라 그곳에 살고,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이 제안하는 곳이니 믿음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면에서 <제주도 절대 가이드>는 제주도에 놀러 왔다가 한 동안 살았던 저자가 제주도의 숨은 명소를 솔직하게 소개해 여행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여행객들이 실망할 확률이 높거나 맛보다 방송 출연 이력을 내세운 곳은 과감히 제외하고, 직접 가서 만족했던 곳만을 엄선했다. <진짜 부산 100>의 두 저자 역시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직접 발로 뛰며 추린 명소 100곳을 제안한다.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할 만큼 신선한 곳들이 많은데 명소 소개와 더불어 먹방 여행, 출사 여행, 렌터카 코스, 계절별 추천 코스 등 다채로운 여행 테마를 기획했다. 이제 저자의 고향을 보증서로 삼아 떠나보자.

 

 


국제 미아가 되었다고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떠난 해외여행 중,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위급 상황에 처했다면 외교부 영사관에 SOS 요청을 하는 게 먼저다.



1.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여행 떠나기 전, 여권을 복사하거나 스캔해놓고 여권에 쓴 사진을 챙겨 놓자. 그리고 방문할 국가의 한국 대사관, 총영사관의 연락처를 메모해두자.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현지 경찰서에서 여권 분실 증명서를 작성하고, 우리 공관에 여권 번호와 사진 등을 제출하면 여권 또는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앞서 말한 여권 정보를 여행 전에 챙겼다면 과정이 더 신속하게 이뤄진다.

2. 여행 경비를 도난당했을 때

여행자수표는 경찰서에서 바로 분실 증명서를 발급받고 해당 은행으로 가면 된다. 이때 여권, 여행자수표 구입 영수증과 일련번호가 필요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당일 내로 여행자수표를 재발행해준다. 신용 카드는 분실 즉시 한국의 신용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한다. 만약, 갖고 있는 경비를 전부 잃어버렸다면 외교통상부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이용하자.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방문 또는 영사콜센터(+800-2100-0404, 무료)로 전화하면 국내 지인이 외교부 계좌를 통해 경비를 전달해준다. 1회 최고 3천불까지 가능하다.

3. 체포 및 구금 당했을 때

사건·사고의 당사자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하거나 사과를 하면 모든 과실을 인정한다고 간주될 수 있다. 국제법과 관례에 따라, 모든 국민은 영사와 면담할 권리가 있으므로 반드시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체포 및 구금 사실을 알린다. 그런 다음,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통역이나 변호사 선임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다. 변호사 선임, 보석, 소송 비용이 필요하다면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이용한다.

 

 

 

 


도서관, 50+ 이용률 증가
 

국립중앙도서관에 의하면 10년 전에 비해 60대 이상의 이용자 비율이 200%나 늘었다. 이들의 성비는 남성 99 : 여성 1의 비율이라고.

 

 


무더위, 한강에서 날려버리세요!
 

집 안에 있기 너무 심심하고 덥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강에 나오자.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여름휴가 철에 맞춰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영화 상영, 수상 레포츠 등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열린다. 지구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시간대가 각기 다르므로 나서기 전,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상세 일정을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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