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간 관리,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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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IS : 59세. 잇몸이 약간 부어 있음. 부분 틀니를 사용하며 치실, 치간칫솔 사용 경험이 있음. / HE IS : 63세. 치아가 건강한 편이나 최근 스케일링을 하면서 치석이 쌓였음을 알게 됨.


 

오랄비 에센셜 치실(일반형)

오랄비 에센셜 치실(일반형)
보편적인 형태의 치실

치실을 30~40cm 정도 잘라 양쪽 끝 부분을 손가락으로 돌려 감은 다음 치아 사이에 끼고 왔다 갔다 한다. 피아노 줄 같은 질감에 두께감도 있다. 50m, 3천원(일반 약국가 기준).

She says ★★★

치실이 탄탄하고 두께감도 있어 사용하기 좋았다. 하지만 입을 벌린 채 두 손으로 하다 보니 힘이 좀 들었다. 제품에 실을 끊을 수 있는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한 번 쓰기 적당한 길이로 맞춰 끊어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He says ★★★

제품이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도 편했고, 원하는 만큼 끊어 쓰기도 쉬웠다. 그런데 치실 사용 자체가 서투르다 보니 힘이 좀 들었다. 치아 사이마다 여러 번 뺐다 넣었다 하는 것도 좀 번거롭게 느껴졌다.



 

페리오 치간칫솔(I 자형)

페리오 치간칫솔(I 자형)
일자형 치간칫솔

얇은 와이어 끝에 초극세사 솔이 달려 있어 치아 틈에 끼워 앞뒤로 닦아주면 끝. 어금니 등을 닦을 때는 플라스틱 부분을 구부려서 사용하면 된다. 1세트(15개), 7천3백원(일반 약국가 기준).

She says ★★★★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 ㄱ 자로 꺾어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라고 했는데 힘을 좀 주어 사용했더니 치아 사이로 빠져나오는 것도 있었고 개운함이 오래갔다. 뚜껑이 있어서 갖고 다니기도 쉽다.

He says ★★★

솔이 잘 구부려져(일일이 구부려야 하는 건 불편) 치아 안쪽까지 닦는 데 편리했다. 솔이 부드러워 치간을 여러 번 문질러도 아프지 않았다. 사용 후 씻어서 말렸다가 재사용이 가능했지만 길이가 짧고 크기도 작아 조금 불편했다.



 

파나소닉 제트워셔

파나소닉 제트워셔
물로 씻어 내는 구강 세정기

1분에 1,400회 이상 물을 분사해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잇몸을 마사지한다. 충전 후 본체에 물을 담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12만원.

She says ★★★★☆

처음에 버튼 조절이 서툴러 물이 좀 흐르고 옷에 튀었다. 물줄기 조절 버튼의 일반 모드는 입 앞쪽에, 좀 더 센 강도의 제트 모드는 입 안쪽에 사용하니 적당했다. 치과에서 치료받은 것처럼 개운했다.

He says ★★★★

가장 개운했다. 잘 보이지 않는 입 안쪽에도 물이 닿아 구석구석 씻어 낼 수 있었다. 원하는 치간이나 치아 안쪽에 대고만 있으면 되니 편리했다. 다만 본체에 담는 물의 용량이 생각보다 적어 사용하다 물을 다시 채워야 했다.



 

위덴 앤드터프트(슬림모)

위덴 앤드터프트(슬림모)
덧니, 어금니용 칫솔

솔이 붓처럼 생겼다. 사용법도 붓 칠을 하듯 치아 사이나 윗쪽을 살살 문지르면 된다. 교정 치아, 임플란트, 브릿지에도 효과적. 일반모와 슬림모 두 가지. 2천3백원대(인터넷가 기준).

She says ★★★★

잡기 편하고 길어서 치아 안쪽까지 편안하게 들어갔다. 틀니를 사용하다 보니 작은 칫솔모가 치아 구석에 낀 찌꺼기까지 살살 달래 빼는 느낌이었다. 모는 부드럽고 가늘어서 좋았지만 사용하다가 마모되거나 솔이 휠 수도 있을 것 같다.

He says ★★★

손잡이가 길고 솔 부분이 구부러져 있는 형태라 사용하기 쉬웠다. 특히 어금니 같은 안쪽 치아는 칫솔질할 때 나오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나왔다. 하지만 칫솔질과 비슷해서 치간은 잘 닦이지 않는 것 같다. 구부려 쓰기에 좋아서 잘 닦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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