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추억 같은 연말 공연 4

기사 요약글

기사 내용

1.윤상 <겨울 밤의 풍경>

12월 12일~14일

윤상<겨울 밤의 풍경>


어떤 이들에게는 그저 <꽃보다 청춘>에 나온 유희열의 친구이겠지만, 그는 여전히 아이유 같은 요즘 가수들이 불러도 충분히 세련된곡을 만든다. 그가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12월 12일부터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 밤의 풍경>을 통해 신곡 라이브 무대의 첫선을 보인다. 예능에서 보인 인간적 매력뿐 아니라 음악가 윤상으로 돌아온 그와 함께 자신의 90년대를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2.넥스트 <신해철 추모 공연>

12월 27일

넥스트<신해철 추모 공연>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그가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의 멤버들이 오는 12월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해철이 남긴 신곡도 공개한다. 비록 그에게 청춘을 빚진 세대가 아닐지라도, 훌쩍 떠나가버린 한 음악가의 안타까운 마지막을 함께 추모하는 건 어떨까?

 

 

3.이소라ㅍ<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

12월 18일~25일

이소라<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


이소라가 2년 만에 연말 공연 <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로 돌아온다. 공연은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어쿠스틱하고 미니멀하게 구성된 공연에서 잔잔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한 해의 묵은 감정을 정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4.장범준 <참 잘했어요>

12월 30일, 31일

장범준<참 잘했어요>


버스커버스커의 리더이자 독특한 음색으로 젊은이들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아련함을 전해주는 보컬 장범준. 그가 오는 12월 30일, 31일 이틀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중 ‘올해 참 잘한 일’을 주제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고 하니, 2014년을 마무리하기에 적절한 공연이지 아니한가?

 

 

< movie 3>

1.사랑에 대한 모든 것

개봉 12월 10일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영화 포스터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러브 액츄얼리> 외에도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우리가 아는 로맨틱 코미디의 상당수가 ‘워킹타이틀’에서 제작됐다. 그 제작사에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아내 ‘제인’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영화화했다.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지만 전통의 명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사랑’ 이야기이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기술자들

개봉 12월 예정

기술자들, 영화 포스터


다수의 범죄자들이 모여 멋지게 한탕 하는 영화를 ‘케이퍼 무비’라 한다. 외국 영화로는 <오션스 일레븐>이 있고, 국내에서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을 들 수 있다. 그 계보를 이어 김우빈을 리더로 한층 젊어진 기술자들이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원을 제한 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였다. 이들이 숨겨진 돈은 물론 관객의 마음까지 훔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상의원

개봉 12월 예정

상의원, 영화 포스터


한동안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실패하다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욕하는 세종으로 완벽 부활한 한석규가 다시 사극으로 돌아왔다.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하는 기관 ‘상의원’을 배경으로, 벌이는 한석규와 고수의 의상 대결이 장보리와 연민정의 침선장 대결만큼 흥미진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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