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공감 - 12월 이달의 말말말
여행∙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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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말말말, 한 달 동안 커뮤니티를 들썩인 50+들의 공감 100% 솔직담백 속마음.
12월호 말말말의 모델은 라지볼 탁구 동아리 멤버들과 뉴 시니어 라이프 모델들입니다. 글은 길거리 미니 인터뷰와 다음 카페<시어머니와 며느리><여자 혼자 가는 여행><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등에서 발췌했습니다.
※모델과 글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
- 내가 바라는 은퇴 후 삶은 남편이랑 나란히 마트에 가서 장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건강과 금실, 경제력
- 아내가 남편을 이해하려 들면 가정이 화목해진다. 그러나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려고 하면 가정은 불행해진다.
- 남편이 자꾸 자기가 동문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다고 오지랖을 떨어서 ‘그건 사무총장이 아니라 총무’라고 정정해주었더니 기가 팍 죽었네.
- 남편이 일찍 들어오는 걸 아내와 자식이 싫어한다고? 그냥 남편들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밖에서 술 먹고 그러는 거잖아.
- 다들 친구 얘기라고 말한다. 남편의 바람 같은건 말이야.
- 사춘기라고 짜증 부리지 마라. 난 갱년기란다.
- 세상 모든 여자는 소녀다. 다만 일부는 나이가 많을 뿐이다.
-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있다는건 착각이다. 예의와 도리를 지켜야 하는 사이다.
- 어릴 땐 듣기 싫은 말이 많고, 어른이 되면 듣고 싶은 말이 많다.
- 가장 확실한 노후 보장은 ‘짧은 수명’이다.
- 부모를 모시는 게 자식의 도리다. 나 역시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아들이 결혼한 후에도 3층 집에 함께 살 예정이다. 아들이 두 명이니 아침은 내가 차리고, 점심은 큰며느리가, 저녁은 둘째 며느리가 차리면 하루에 두끼는 며느리에게 얻어 먹는 셈이다.
2014 명사들의 한마디
- 노인이 돼야 노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 박근혜(대통령)
- 노인이 잘 사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고, 제대로 된 복지국가일 것. - 김무성(국회의원)
- 팍팍한 삶 속에서 그나마 담배를 위안 삼는 서민들과 평생 담배 피워 금연이 어려운 가난한 어르신에게 부담이 너무 큰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 문재인(국회의원)
- 베이비부머는 많은 분들이 쓰는 표현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영어 표현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요. - 정몽준(전 국회의원)
- 대한민국에 있는 누구라도 79세면 쉬셔야지. 왜 일을 하시려 그럽니까? - 설훈(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