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치아는 혀, 입술, 턱 등 구강 주위 근육에 의해 항상 압력을 받고 있다. 건강하게 씹고, 삼키고, 호흡하고, 말하려면 치아 주위의 근육을 바로잡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튼튼 운동 시리즈*
3편. 치아를 고르게 하는 입술 스트레칭
입술 스트레칭 1
구강호흡하는 습관이 있다면 입술 닫는 힘을 길러주세요
입을 다물지 못하면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입으로 호흡할 경우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혀는 입 바닥에 붙고, 목이 앞으로 쭉 빠지는 자세가 만들어져 턱과 얼굴에 불균형이 생긴다. 이때 입술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입술 오므리기 동작은 입술 닫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how to
① 목을 바르게 세운 다음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서로 포갠다.
② 코 밑을 확실하게 늘리면서 입술을 오므린 채 입을 벌렸다 닫아준다.
③ 오므려진 입술이 펴지지 않도록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입술 스트레칭 2
먹을 때 쩝쩝 소리가 난다면 단추를 입에 물고 버텨보세요
먹을 때 소리가 나는 건 입을 벌리고 먹었기 때문이다. 입을 다물지 못하면 치아를 바깥쪽에서 밀어주는 힘이 부족해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상하 입술의 근력과 뺨의 협근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how to
① 단추를 실에 매단 뒤, 입으로 단추를 물고 양손으로 실을 앞으로 당긴다.
② 앞으로 당기는 힘을 점점 더 강하게 하고 입술에 힘을 주어 버틴다.
③ 한 세트당 10초씩, 총 10세트 반복한다.
입술 스트레칭 3
가만히 있어도 윗입술이 들린다면 코 밑을 힘껏 늘려주세요
윗입술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으면 입술과 턱에 힘을 빼도 들리게 된다. 이는 얼굴이 비대칭이거나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자주 관찰되는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의 유연성을 키우는 동작으로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는 윗입술의 움직임을 넓힐 필요가 있다.
how to
① 혀를 입천장에 대고 입을 크게 벌린다.
② 코 밑을 힘껏 늘린다.
③ 익숙해지면 손가락을 코 밑에 대고 밑으로 더 늘려준다. 5회 반복한다.
입술 스트레칭 4
웃을 때 얼굴이 경직된다면 입꼬리를 올려주세요
눈썹을 올리거나, 입을 다물거나, 웃을 때 보조개가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을 표정근이라고 한다. 표정근이 경직되면 입 주위 근육이 처져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제약을 받는다. 입꼬리를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얼굴 전체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how to
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면을 바라본 다음 ‘이~’ 하면서 뺨을 위로 올린다.
② 다시 코 밑을 쭉 늘리면서 ‘오~’ 입 모양을 만들어준다.
③ ‘이~ 오~’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기획 우성민 일러스트 조성흠
참고 도서 <비뚤어진 얼굴, 습관 바로잡기>(신정민, 아침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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