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곳 5

기사 요약글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억지로 잠을 청할 바에는 밖으로 나가자. 밤에 가면 더욱 좋은 곳 5.

기사 내용

 

시장의 부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밤도깨비 야시장은 열대야에 태어난 새로운 놀이공간이다. 여의도, 반포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청계광장에서 10월 말까지 여름밤을 책임진다. 일단 이곳에 가면 다양한 볼거리로 밤이 새는 줄 모른다.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하기 때문. 주말마다 펼쳐지는 음악 공연, 지갑이 절로 열리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는 야시장의 자랑이다.

기간 10월 28일까지
문의 bamdokkaebi.org

 

 

불꽃만큼 아름다운 야경
불꽃 크루즈


 

63빌딩을 지나 남산타워, 원효대교, 반포대교를 순회하는 불꽃 크루즈를 타고 한강변의 화려한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크루즈 내부의 수상 카페‘루고’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며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와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하일라이트인 불꽃쇼까지 즐길 수 있다. 날씨에 따라 불꽃쇼는 취소될 수 있으니 예약 전에 예보를 확인하는 건 센스다.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출발
문의 elandcruise.com

 

 

한강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예술공원


 

한강만큼 한국의 역사, 문화적 변화와 발전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 있을까. 그만큼 한강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의 공간이다. 8월부터는 한강의 예술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이 완성한 작품이 전시되기 때문.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한강변의 특징을 이용해 풍선의 움직임을 사람의 움직임과 연결하는 돔 형태의 파빌리온인 강승현, 박태형의, 새의 둥지를 형상화한 쉼터인 구성회의<둥지> 등 눈을 즐겁게 하는 작품으로 밤 산책을 나서보자.

기간 8월 25일부터
문의 hangangartpark.kr

 

 

소박하게 감상하는 서울
정동전망대


여름밤의 야경이 유독 운치 있는 이유는 습한 공기에 아스라이 보이는 불빛 때문이 아닐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에서 그런 서울의 여름밤을 만날 수 있다. 불빛에 휩싸인 덕수궁 일대와 서울을 감싸는 산줄기의 풍광은 잠시나마 무더운 여름을 잊게 만든다. 또한 전망대 안에 자리한 카페‘다락’에서 즐기는 소박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낭만적이다.

기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 토·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 다락 카페는 평일 오후 6시, 토·공휴일 오후 5시까지 운영
장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하늘의 별, 호수의 별, 축제의 별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70~80년대 최고의 데이트 코스였던 춘천 의암호에서 당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호수별빛나라축제는 10만 개의 전구와 LED로 만든 다양한 작품이 가득한 빛의 축제다. 마치 마치 밤하늘의 별 사이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과 VR 체험존, 야간 벼룩시장이 열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입장료가 무료인 것도 매력.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기는 밤 놀이 장소가 고민이라면 춘천에서 빛나는 별나라로 떠나보자.

기간 10월 31일까지
문의 chmbc.co.kr/life/starfes.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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