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즙 주스, 누구에게나 영양 만점일까?

기사 요약글

시럽이나 설탕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오로지 100% 과일, 채소만을 착즙해 원래료의 영양을 살린 착즙 주스. 하지만 한편에서는 당뇨병의 원인이 되고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는 중. 전문가들에게 착즙 주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유불급이라는 것!

기사 내용

 

 

 

 

해롭다

 

 

과일과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 장점이 단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갈면 식이섬유가 파괴되어 영양분의 흡수가 빨라져 혈중 당 농도를 급격히 높일 수 있는 것. 생당근의 당 지수가 16인 것에 반해 당근 주스의 당 지수가 60임을 생각해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린클리닉 배지선 원장


 

이롭다

 

 

쌈채소 600g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대인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섭취에 비해 과일과 채소 섭취가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고른 영양을 생각한다면 착즙 주스가 좋은 대안일 수 있다. 주스로 마실 경우 좋은 섬유소를 섭취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생과일과 채소는 불용성 섬유질을 흡수하는 것으로, 착즙 주스는 이 불용성 섬유질을 제외한 수용성 섬유질을 섭취한다.– 콜린스 그린 정승빈 대표

 

 

 

 

글쎄요

 

 

사실 하루에 먹어야 하는 채소나 과일의 양은 정해져 있지 않다. 또 요즘 비타민 섭취 부족으로 문제가 생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굳이 주스를 마셔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과일과 채소를 씹어먹는 것이 힘든 사람이라면 권장할 만하다. 과일을 생으로 먹으나 주스로 마시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취향대로 섭취하면 된다.– 닥터U와 함께 유태우 원장

 

 


해롭다

 

 

착즙 주스 속 영양물질은 원재료의 것보다 농도가 높아 영양분을 해독하느라 간이 무리를 해 독성 간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바나나, 수박, 사과, 양파가 많이 들어간 주스는 신장병 환자라면 멀리해야 할 것 중 하나다. 신장이 칼륨을 적절히 배설하지 못해 몸 속 칼륨 농도를 높이기 때문. 건강을 생각한다고 삼시세끼 착즙 주스를 마시면 어느 식품이나 그렇듯 건강에 해로울 것.– 한양대학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

 

 

 

 

이롭다

 

 

밥, 빵, 면 등 탄수화물이나 밀가루 중독자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독소가 가득한 유해환경에서 산다. 독소들이 자연스레 배출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착즙 주스를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할 정도로 신장이 좋지 않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착즙 주스는 적당량 섭취했을 때 나쁠 이유가 없다.– 약연재 한의원 신동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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