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육아 - 손주 영어교육 편

기사 요약글

50대 육아, 손주 영어는 어떻게 가르칠까

기사 내용

A

 

함께 공부해라


일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킨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역시 손주와 함께 영어 공부 중이라는 인식을 갖자. 김신숙 씨는 생후 4개월이 지난 손녀딸을 위해 50대 이후 책장에 꽂아만 두었던 영어 사전을 펼쳐 더듬더듬 영어 동화책에다 발음기호를 적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의 영어 실력이 늘었고, 자연히 아이에게 가르칠 것도 많아졌다.

 

B

 

공부는 NO, 놀이는 YES


아동 영어 교육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아이를 다그치면 영어가 공부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의욕을 떨어뜨린다. 문제는 ‘어떻게 놀아줄 것인가?’인데 값비싼 장난감이나 학습 교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방법은 널려 있다.

 

C

 

영어 테이프 듣기에도 노하우가 있다


영어 교육의 기초 단계는 바로 영어 테이프 들려주기다. 듣기가 충분히 되어야 저절로 입에서 영어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김신숙 씨는 손녀딸이 생후 4개월 때부터 잠들기 전과 일어날 때, 같은 내용의 영어 동화 테이프를 들려줬다. 아이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하루 종일 영어 테이프를 틀어놓기도 했는데 같은 내용을 계속 들으면 귀가 무감각해질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다고. 2~3일 들려줬다면 비슷한 기간 쉬었다가 다시 들려주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D

 

7 : 3의 법칙을 기억하자


영어 발음은 걱정하지 말자. 김신숙 씨는 직접 읽어주는 비율을 30%, 테이프 들려주기를 70%로 잡았는데 두 가지 유형을 반복해 접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스스로 발음을 교정하게 된다. 책을 읽어줄 때 해석해주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아이들은 글자를 읽기 전에 미리 그림을 보고 상황을 이해하기 때문에 구태여 한글과 영어를 혼합해서 혼란을 줄 필요가 없다. 또한 영어 수준을 높여야 하는 시기에는 쉬운 동화책과 어려운 동화책을 번갈아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갑자기 어려워진 영어 책에 당황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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