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강 - 백내장 추천병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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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이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앞이 뿌옇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5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백내장은 근거리, 원거리 모두 흐릿하게 보이므로 구별이 필요하다. 외상성 백내장, 산모의 풍진 감염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도 있으나 노화로 인한 노년 백내장이 가장 흔하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거나 당뇨, 포도막염 같은 안구 질환의 합병증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증상이 약하면 약물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시력에 장애가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

SOS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

+‘국내 최초’ 수식만도 여러 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이식을 집도한 의사로 잘 알려진 주천기 교수는 각막이식 분야의 대가로 꼽힌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 실력 역시 독보적이다. 그에겐 국내 최초 인공위성을 통한 백내장 수술 생중계, 국내 최초 안구 기초 연구소 개설 등 유독 ‘국내 최초’란 타이틀이 많이 붙는다. 여기에 아시아백내장연구학회 조직위원장,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의료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나에게 수술받은 환자들은 가장 좋은 의료 혜택을 받았다고 느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졌을 만큼 의사로서 대단한 사명감을 발휘해온 주 교수는 2천 건이 넘는 백내장 수술을 소화하는 동시에 논문 활동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점심을 때울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100편이 넘는 논문을 미국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에 올렸을 정도다. 아픈 사람은 누구든 가장 좋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그의 따뜻한 철학처럼, 시력을 회복해 인생의 따뜻한 봄을 맞이한 환자들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 문의 1588-1511

 

건양대 김안과병원 안병헌 원장

SOS 2. 건양대 김안과병원 안병헌 원장

+명의들이 추천한 명의
안병헌 교수의 뛰어난 의술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심지어 국내 안과 명의들이 최고 명의로 그를 추천했을 정도라니 그 실력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18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며 녹내장 및 백내장에 관한 치료를 담당했던 그는 2013년 김안과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안과학회 학술이사를 맡았을 당시 안검, 첩모 등 어려운 한자를 눈꺼풀, 속눈썹 같은 쉬운 우리말로 바꿀 만큼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그는 수술 날짜를 잡을 때도 환자의 집, 직업, 교통편을 고려해 최대한 편의를 봐준다. 역지사지가 인생의 신조라니 그에게 의사로서의 무거운 권위란 먼 나라 얘기. 실력도 좋고 자상하기까지 한 의사가 환자들의 레이더망을 피해 갈 순 없는 법. 그의 진료실 앞에는 오늘도 환자들이 가득하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36 | 문의 1577-2639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SOS 3.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노안 수술에 올인한 의사
SNS 이용자 1천 명이 꼽은 ‘안과 최고의 명의’ 박영순 원장은 특히 노안 수술에 관심이 많았다. 2005년 국제노안연구소를 설립해 시력교정술의 미개척 분야였던 ‘노안 연구’를 주도해온 그는 안과학회에 노안 수술 관련 임상연구논문을 보고하거나, 노안 수술 경험이 많은 독일 유수의 안과병원과 교류하며 점차 병원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노안 전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99세 할머니의 백내장 수술에 성공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적지 않은데 특히 개인의 연령, 시력에 따른 맞춤 노안 수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 병원을 신축하면서 좀 더 깔끔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환자를 맞이하고 있는데, 환자 가족에게 수술실을 공개해 직접 수술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32길 30 | 문의 02-514-7557

 

건양대 김안과병원 안병헌 원장

SOS 4. 한길안과병원 조범진 병원장

+의술은 기본, 진심까지 담아라
한때 인천 지역 망막 수술의 50% 이상을 담당했다는 한길안과병원. 비단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대학병원 포함) 중증 안질환 수술 건수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이 병원의 인기는 대단했다. 특히 개원 25주년을 맞아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조범진 병원장에게는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고사한 중증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25년 동안 1만 3천 명 이상 백내장 환자를 수술했을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이유도 있겠지만 치료로 담보할 수 없는 환자의 불안한 심리까지 포용하기 때문이라고. 문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조 원장은 역사, 문학, 종교, 철학 등 그간 쌓았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어떤 환자를 대하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낸다. 덕분에 직접 시까지 써서 선물할 정도로 그를 존경하는 환자가 생겨났다고. 그를 ‘명의’라 부르는 이유는 비단 의술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주소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36 | 문의 032-50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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