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인기 - 2015년 7월의 말 편

기사 요약글

젊은 감성, 시

기사 내용

방송과 인터넷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SNS 음유시인 하상욱의 요즘 세태를 반영한 ‘촌철살인’의 한 줄 시를 그의 트위터와 단편시집<서울 시 1, 2>에서 발췌했습니다. 옆의 작은 글씨가 시의 제목입니다.

 

점점 커지는 너의 빈자리 - 탈모

 

너의 한 마디 나는 강해져 _오빠

 

용기나게 하지마 책임도 못 지면서 _술

 

또 어딜 간 거니 _리모컨

 

알고 보면 다들 딱히 _‘불’타는‘금’요일

 

내가 다른 걸까 내가 속은 걸까 _맛집

 

두근두근 두근두근 _빈속에 커피

 

실패는‘실을 감는 패’야. 고로 언제든지 풀 수 있지.

 

힘들면 힘내지 마세요. 그래도 됩니다.

 

실수를 해서 스텝이 엉키면 그게 진정한 탱고라네.

 

사랑은‘조건’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무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자식들에게 용돈을 왜 줘?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서만 쓰면서 살 거라고.

 

쓴맛을 모르면 단맛도 모르는 법이야.

 

남의 결점이 보이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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