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상식, 이것만은 기억하자

기사 요약글

허리디스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면 초기에 증상을 잡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 상식, 아래만 기억하자.

기사 내용

 

 

무조건 수술? NO! NO! NO!

 

 

허리디스크 중 80~90%는 안정을 취하면 1~2개월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 인체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좋지 않은 세력이 있다. 100% 완치를 내세우거나 효능을 과장하며 민간요법을 들이대거나, 유명인을 앞세운 광고로 현혹하는 사례가 있다. 급성기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개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다면, 전문 병원이나 상급 종합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시하지 말아야 할 저림 증상

 

 

팔다리의 저림 증상, 감각이 무뎌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면 두려운 마음에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서서히 진행하는 병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척추협착증이나 척수종양 같은 질환이 이에 해당한다. ‘그냥 나이가 들어서 저린가 보다, 혈액순환이 안 되어서 그렇다’라고 여기며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저림 증상은 척수신경 압박에 의해 발생하므로 저림증이 계속될 때는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또 재발?!?!

 

 

보통 척추를 하나의 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6개의 뼈가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도 각각 구조가 다르고 저마다 맡고 있는 역할과 기능도 모두 다르다. 척추만 해도 5개의 마디가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과 위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예를 들어 요추 4~5번의 추간판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시 허리가 아프다며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재발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3~4번 뼈에 새로운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나이도 젊은데 허리디스크?

 

 

젊은 허리디스크 환자가 많아졌다. 이는 선천적 요인, 즉 가족력과도 관련이 있다. 부모가 허리가 안 좋으면 자녀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요즘은 청소년들도 허리디스크를 호소한다. 안 좋은 자세로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학교와 학원 수업이 빡빡해서 신체 활동을 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신체 활동을 해야 근육과 체력이 늘어나는데, 활동량은 적고 체중은 늘어나다 보니 척추가 좋아질 리가 없는 것이다. 문제는 허리디스크가 퇴행성 질환이라 진행이 시작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 그러므로 척추가 퇴행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 받으면 운동은 못한다?

 

 

수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못하는 운동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구나 테니스 같은 다소 격렬한 운동도 할 수 있다. 수술 후 운동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최소한 3개월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고, 허리가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대략 6개월이 걸린다. 뼈 이식 같은 척추 보정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척추협착증 같은 경우는 운동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린다.

 

 

임신하기 어렵다?

 

 

가임기 여성 허리디스크 환자 중에는 임신을 하면 늘어나는 체중과 배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임신을 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임신으로 인한 다양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척추에 있는 인대에 부담을 주거나 근육의 안정성이 떨어져 디스크 증상이 악화될 수는 있다. 그러나 꾸준히 관리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기획 우성민  도움말 김긍년(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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