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방구석 1열! 집에서 관람하는 유명 미술관 전시

기사 요약글

미술관은 가고 싶지만 사람 많은 곳은 조심스러운 요즘, 걱정 마시라. 이젠 유명미술관도 집에 앉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으니!

기사 내용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가 실감나게 소개하는 전시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가 그리운 관람객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youtube.com/MMCAKorea)로 마치 미술관에 직접 간 것처럼 실감 나는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국립현대미술관이 2019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학예사 전시투어’는 해당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과 전시에 얽힌 재미있는 해설을 들려주는 영상으로, 30분~1시간에 걸쳐 마치 전시장을 거니는 것 같은 현장감마저 선사한다. 이미 끝난 전시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지금 접속하면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포함한 총 10개의 전시투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젤닷넷] VR로 누비는 삼청동과 청담동 갤러리  

 

 

뉴욕, 마이애미, 런던, 홍콩, 서울의 청담동과 삼청동… 전세계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의 전시 전경을 VR 기술로 촬영해 클릭 한 번으로 누빌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이름하여 이젤(https://eazel.net/). 국내 갤러리도 22곳이나 있어서 화면을 몇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전시장 안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작품 옆 작은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작품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알려준다. 안국동에 있는 리만머핀 갤러리부터 환기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성북구립미술관까지 원하는 미술관과 전시, 아티스트, 작품을 검색해 샅샅이 구경할 수 있다는 게 꿀잼 포인트.       

 

 

 

 

 

[국립중앙박물관] 내 컴퓨터에 저장~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국립중앙박물관 역시 2월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일이면 습관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던 이들이 섭섭지 않을 만큼 온라인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 접속하면 VR로 작품 및 전시공간을 꼼꼼하게 촬영한 온라인 전시, 이해하기 쉽게 자막까지 삽입한 동영상 전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심지어 이게 끝이 아니다. 홈페이지 메뉴 중 학술·출판 > 미술사학 > 한국서화도록에 들어가보면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도록을 총 2개 게시물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는 PDF 형태라 산수화 애호가라면 화폭에 담긴 금강산, 한양, 단양, 평양, 함흥의 명승지를 감상하며 밤늦도록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기획 신윤영 김진영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이젤닷넷,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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