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2배 편해지는 마스크 쓰는 깨알팁

기사 요약글

요즘 자는 시간 빼고 늘 끼고 있는 마스크. 마스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면 아래의 팁을 정독할 것.

기사 내용

 

 

불편 Point 1

“마스크를 끼면 안경에 김이 서려요”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한 ‘김 서림’ 현상. 마스크를 끼고 숨을 내쉴 때마다 축축하고 뜨거운 날숨이 안경에 닿으면서 렌즈 전체에 뿌옇게 김이 서린다. 마스크를 낀 것만으로도 충분히 답답한데 눈 앞마저 어두침침 불투명해지는 이중고.      

 

 

깨알팁 1 
마스크의 와이어가 있는 부분을 한 번 접어서 사용한다

 

가장 간단하고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마스크 중 콧등에 닿는 와이어 부분의 상단을 1cm 정도 접은 후 와이어를 코 모양에 맞게 구부린다. 와이어 부분을 한 번 접어서 사용하면 해당 부분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와이어가 마스크를 지지하는 힘이 좀더 세진다. 그냥 낄 때보다는 김 서림이 훨씬 덜해지지만 렌즈 가장자리가 뿌얘지는 것까지 막기엔 역부족.

 

 

깨알팁 2
코와 마스크가 닿는 부분에 티슈를 덧댄다

 

미용티슈 한 장을 돌돌 말 듯이 접어 코와 마스크가 닿는 부분에 덧댄다. 이렇게 하면 마스크와 코가 빈 공간 없이 밀착되어 날숨으로 인한 더운 습기가 안경까지 올라가는 것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쓸 때 습기로 축축해진 티슈만 바꿔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 그러나 역시 김 서림이 100% 예방되지는 않는다는 게 아쉽다.  

 

 

 

깨알팁 3
마스크 콧등 부분에 면봉을 붙인다

 

먼저 면봉 2개의 코튼팁(머리 부분)을 잘라낸다. 잘라낸 코튼팁 2개로 마스크를 썼을 때 더운 날숨이 새어 나오는 콧등 부분의 빈틈을 막는 게 목적. 이때 순간접착제를 이용하면 마스크에 깔끔하게 붙일 수 있다. 김 서림의 원인이 되는 더운 숨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코 모양에 맞춰서 코튼팁의 굵은 부분이 콧망울로 향하게 붙여야 한다.     

 

 

깨알팁 4
주방세제로 안경을 닦는다

 

분무기에 찬물과 주방세제를 넣은 후 잘 풀어지도록 흔든다. 반드시 찬물이어야 한다. 거품이 나도록 풀어졌으면 안경 렌즈에 뿌린 후, 천을 이용해 펴 바른다는 느낌으로 문지른다. 이렇게 하면 안경 렌즈 위에 얇은 막이 형성되어 김이 잘 서리지 않는다. 마트에서 파는 안경 김 서림 방지제의 원리도 바로 이것. 안경 김 서림 방지는 물론 렌즈의 묵은 때도 닦아낼 수 있는 1석2조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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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Point 2

“마스크 끈 때문에 귓등이 헐고 아파요”

 

 

마스크를 종일 끼고 있다 보면 오후쯤 귓등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헐기까지 한다. 마스크를 벗자니 불안하고, 계속 끼고 있자니 귀가 떨어질 것 같은 상황. 이런 진퇴양난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깨알팁 1
재활용 종이빨대를 마스크 끈에 끼운다

 

요즘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활용 종이빨대. (환경보호의 큰 뜻에는 백번 공감하지만) 음료를 마실 땐 사용감이 썩 좋지 않았던 이 물건이 귓등 통증을 해결해줄 구세주로 떠올랐다. 일단 종이빨대를 엄지 길이 정도로 자른 다음, 빨대 가운데를 가른다. 갈라진 틈으로 마스크 끈을 쏙 집어넣은 후 스카치테이프로 빨대를 다시 붙인다. 그러면 마스크 끈에 짧은 빨대를 끼운 듯한 모양이 된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끈 모두에 빨대를 끼운 후 종이 빨대 부분이 귓등으로 가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끈이 귓등에 직접 닿지 않아 아프지 않다.   

 

 

깨알팁 2
마스크 끈을 볼펜 스프링에 칭칭 감는다

 

모*미 볼펜을 분해하면 나오는 작은 스프링, 이번에는 그 스프링을 활용한다. 스프링에 양쪽 마스크 끈을 칭칭 감은 후 스프링이 있는 부분이 귓등에 닿도록 착용한다. 귀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끈이 귓등에 직접 닿을 때보다 고통이 경감되는 원리.  

 

 

 

 

불편 Point 3

“딱 1시간 나갔다 왔는데 마스크를 버려야 할지 재활용 해도 될지 고민돼요”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5부제까지 운영하는 요즘, 마스크만큼 귀한 생필품도 없다. 아무리 1회용 마스크라지만 이런 시국에 진짜 한 번만 끼고 버리려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잠깐 사용한 마스크이고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노폐물이 묻지 않은 상태라면 재활용도 가능하다. 다만 사용 전후 만질 때와 사용 후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깨알팁 1
마스크 겉과 속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마스크를 만지기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손세정제를 사용할 것. 마스크 겉과 속 부분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끈을 활용해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껏 힘들게 마스크를 구해놓고 소독하지 않은 손으로 생각 없이 만져서 마스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일만은 피해야 하니까.

 

 

깨알팁 2
마스크를 보관할 땐 접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종이봉투에

 

잠깐 사용한 마스크를 잘 보관한답시고 반으로 곱게 접어 가방에 넣어두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 마스크를 보관할 때는 접지 말고 펼쳐진 상태로, 바람이 잘 통하는 종이봉투나 부직포 봉투, 용기에 넣어두는 게 좋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걸어서 일광소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기획 신윤영 김진영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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