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소화불량, 위염에서 탈출하는 집밥

기사 요약글

집밥이 내 건강의 바로미터다. 건강을 지키고, 회복하는 집밥을 소개한다.

기사 내용

 

 

 

 

가끔 소화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많다. 남편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지금까지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반면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쓸 일이 생기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편치 않다.

 

식욕은 당기고 먹고 나면 속은 불편하고. 그럴 때 자주 찾게 되는 식재료가 양배추다. 양배추는 위염과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어 양배추의 성분을 활용한 위장약도 많이 팔리고 있다.

 

양배추는 구하기 쉽고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구운 만두에 양배추를 곱게 채 썰어 넣으면 비빔만두를 간단히 만들 수 있고 국수에 고추장과 함께 넣어 비빔 국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더 간편히 먹고 싶을 땐 그저 찜통에 쪄서 쌈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양배추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저칼로리 음식으로 포만감이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게다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소개할 닭가슴살 양배추찜은 손님 상으로도 멋스러운 일품 요리다. 만들기 또한 너무 쉽고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요리다. 코로나19로 외식조차 부담스러운 요즘, 건강한 집밥으로 허한 마음까지 달래 보자.

 

 
재료

 

 

닭가슴살 1팩, 우유 200g 1개, 양배추 반 통, 청홍 파프리카, 피망 1개, 소스(피쉬 소스+다진 청양초)

 

 

 

만들기

 
➊ 닭가슴살을 5~10분간 우유에 재운다(비린내 제거)


➋ 우유에 재워 둔 닭가슴살의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팬에 굽거나 찐다.


찜통에 양배추를 찐다.


➍ 준비된 파프리카, 피망, 닭가슴살을 1센티 크기의 막대모양으로 썬다.


쪄낸 양배추를 김발에 펼쳐 ➃에서 준비한 재료를 얹어 김밥처럼 돌돌 말아 썬다.


 준비된 소스와 함께 곁들여 낸다.

 

 

Tip

머스터드 소스나 칠리소스에 곁들여도 좋다.
양배추의 심지 부분은 쪄낸 뒤 제거한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양배추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염소와 황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벽을 보호하고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닭고기는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 좋은 음식이며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해 중년의 건강식으로 좋다.

 

 

글 원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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