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in U.S.A
모자를 쓴 패피 할매
76세의 나이에도 뉴욕 패션위크에서 시니어 현역 모델로 활동하는 주디스 보이드(Judith Boyd). 화려한 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그녀는 인스타그램(@stylecrone) 팔로어 5.5만 명, 블로그 구독자 1만 명을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 스스로를 그랜플루언서(granfluencer, grandmother+influencer)로 부르는 그녀는 놀랍게도 3년 전에 데뷔한 신인 모델이다.
간호사로 일하며 3명의 자녀와 8명의 손주를 키운 평범한 할머니로 지내던 중 독특한 스타일 감각이 눈에 띄어 뒤늦게 모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in France
겨울 패션의 정석, 린다 라이트
포근한 캐시미어 니트가 그리워지는 계절, ‘겨울 패피’가 되고 싶다면 그녀에게 주목하라. 바로 파리의 캐시미어 브랜드인 크림슨 캐시미어(Crimson Cashmere)의 오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다 라이트(72세).
과거 모델이었던 이력을 증명하듯 꼿꼿한 자세가 근사한 린다는 10만5000여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패션계의 핫 인플루언서로, 특히 20~30대 패션 종사자들이 워너비로 꼽는 인물이다. 한때 랄프로렌에서 일한 경력 덕분일까.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법한 니트, 머플러, 청바지 등 기본 아이템을 파리지앵식으로 소화하는 그녀의 룩은 시니어 패피에게서 흔히 보이는 과장된 스타일과 다른 클래식한 매력으로 넘친다. 평범한(?) 우리도 충분히 따라 할 만한 패션 팁이 많으니, 우아한 겨울 시니어로 변신하고 싶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lindavwright)을 방문해볼 것.
기획 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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