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콜렉티브

한국 전통차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특별한 티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자연주의 인테리어와 빈티지 가구가 어우러진 편안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도 이곳의 매력이다. 통창 너머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잎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매장 추천 메뉴는 담백함이 일품인 호박티. 마시기도 전에 코끝에 닿는 향 덕분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이 밖에 매장에서 직접 블렌딩한 비타민 푸르츠티도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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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퀸스, 만다린 껍질, 로즈메리를 블렌딩한 유자비타민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마시기에 그만이다. 설탕을 넣지 않고, 전남 고흥의 유자를 사용한 덕분에 순수한 유자 향과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9 1층 

문의 070-8888-2259

포트넘앤메이슨

영국 여왕과 황태자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획득한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이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했다. 로열 워런트는 영국 왕실에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보장하는 제도로, 그 명성만큼 각 산지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자들이 수확한 고품질의 잎차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오리진 티 외에도 카페인 때문에 홍차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인퓨전 티는 카페인 없이 산뜻한 풍미로 인기가 좋다. 비스킷, 마멀레이드, 커드 등 차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티푸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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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아쌈과 은은한 실론의 향이 잘 어우러지는 로열 블렌드 티는 1902년 만들어진 포트넘앤메이슨 고유의 차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63 신세계백화점 신관 지하 1층 

문의 02-310-1548

스티븐 스미스 티 메이커

올해 6월 오픈한 본사 직영의 해외 첫 매장으로, 세계 티 업계의 스티브 잡스로 평가받는 스티븐 스미스의 티 브랜드다. 메도우, 페퍼민트 등 허브티와 벙갈로우, 브래민 같은 블랙티 외에 15종류의 기본 티를 판매하는데, 이 중 세 가지를 샘플러로 즐길 수 있는 티 플라이트가 인기다.

이 밖에 질소를 주입한 나이트로 티와 탄산이 첨가된 티 스파클링도 판매한다. 티 스파클링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의 당으로만 맛을 내어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 매일 아침 중불로 8시간 동안 끓여 판매하는 밀크티는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8시간이 지나면 판매하지 않는다고. 오후 5시쯤 가장 맛이 좋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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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종류의 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티 샘플러인 ‘티 플라이트’는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독특한 메뉴로 매장 뒤쪽에 마련된 티 바에서만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7 

문의 02-516-0360

로네펠트 티하우스

높은 품질과 다양한 블렌딩으로 사랑받아온 200년 역사의 세계적인 티 브랜드. 이곳의 인기 메뉴는 아쌈티에 위스키 크림 향과 카카오 껍질을 첨가한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이다. 코코아의 향긋함과 크리미한 끝맛이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 플럼 앤 시나몬은 풍부한 자두 향에 쌉쌀한 시나몬 향을 얹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과일차로 조화로운 블렌딩이 매력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 가장 어울리는 차이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으로 차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추천. 적당한 시간과 양, 물의 온도와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같은 차라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차의 종류가 많아 취향에 맞는 티를 찾는 재미도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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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쌈티에 위스키의 원료인 맥아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은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전시홀 1층 E001 

문의 02-551-1823

산수화 티하우스

고품격 차 맛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면 된다. 등급 높은 중국 전통 흑차와 백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비롯해 차를 끓여 마시는 데 필요한 자사호(중국식 티포트)와 개완(뚜껑이 있는 중국식 찻잔) 등 다구도 판매한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중국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 무이산 바위 틈에서 자라 특유의 풍미를 지니는 찻잎으로 만든 무이암차는 독특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좀 더 특별한 차를 경험하고 싶다면 광동성 오동산의 300년 된 단주(한 그루의 나무)에서 처음 딴 찻잎으로 만든 봉황단총을 추천한다. 단맛과 함께 은은한 화향을 내며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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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맛볼 수 없는, 가향하지 않은 찻잎만 사용하는 높은 등급의 중국 전통차를 판매하며 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티 클래스도 진행한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4 

문의 02-749-3138

약초원

한약사가 운영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찻집. 김나현 대표는 약초원을 ‘찻집이자 약국’이라고 설명한다. 한약을 차로 풀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 것. 그래서 이곳에서 판매하는 차는 더욱 믿음이 간다.

특히, 불면에 효과적인‘별 헤는 밤’은 연꽃 씨앗과 산대추 씨앗 등을 우려내‘커피가 못 하는 일을 하자’는 콘셉트로 만든 차로 인기가 높다. 탕약 수조에 48시간 냉침 과정을 거친 오미자차도 추천 메뉴. 드리퍼를 사용해 차를 만드는 것도 인상적이다.

약초원에서는 취향이나 몸 상태 등을 말하면 맞는 차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김나현 대표의 추천에 믿음이 생겨 한약을 제조해 가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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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가 직접 달여 만드는 몸에 좋은 차를 판매한다. 쌍화탕의 아홉 가지 약재와 제철 과일을 함께 끓인 ‘쌍화 : 뱅쇼’처럼 약초원만의 특별한 블렌딩과 제조 과정으로 만든 차는 맛뿐 아니라 효능도 특별하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28 

문의 02-322-9955

파아람 하우스

방배동 골목에 자리한 청아한 파란색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꽃차로 유명하다. 백화차, 산목련꽃차, 연꽃하나차 등 서른네 가지 꽃차와 함께 야관문잎, 가시오가피, 천연초 열매 등으로 블렌딩한 열여섯 가지 스페셜티, 발효차, 전통차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차는 메리골드와 구기자, 황화코스모스, 국화를 블렌딩한 ‘뷰티풀 아이’. 눈이 침침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자연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백화 꽃차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메뉴에 없더라도 찾는 사람의 취향과 요구에 맞춰 직접 블렌딩해주기도 한다. 2층에 한국꽃차 마이스터교육원이 있어 꽃차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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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사람의 몸과 마음 상태에 맞게 한국꽃차테라피교육원 원장이 꽃잎부터 식물의 뿌리와 약재까지 궁합을 맞춰 직접 블렌딩해주기도 한다.

위치 서울 서초구 동광로12길 120 

문의 02-3477-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