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적인 시각 - 폴매카시 개인전

기사 요약글

풍자적인 시각 폴매카시 개인전

기사 내용

‘백설공주’처럼 대중적으로 알려진 동화를 테마로 삼아 작업해온 폴 매카시가 이번 개인전에서는 미국적 자본주의 문화와 균형을 논한다. 특히 이번엔 새로운 요소를 더해 시도한 작품를 눈여겨볼 만하다. 실리콘 조각의 주조 과정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속 재료인 ‘코어’를 밖으로 노출하면서 사회 내면에 존재하는 불편한 시선을 표현한 것.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의 불완전한 모습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간 10월 29일까지
장소 국제갤러리
문의 02-735-8449

 

 

만남의 순간, When Two Galaxies Merge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혹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 만나는 순간’에 대한 전시다. 작가 양아치(Yangachi)는 이러한 순간을 사랑, 혹은 미래에 일어날 어떤 사건에 대한 징조에 비유하고 있다. 작가는 모든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으로서 작품을 감상한다면 자신 안에 있는 예술과 만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기간 11월 22일까지
장소 아뜰리에 에르메스
문의 02-3015-3248

 

 

삶의 마지막 순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작가 앤드루 조지가 2년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든 사람들의 모습과 편지, 인터뷰 등을 촬영해 모은 전시다. 20여 점의 작품을 둘러보며 삶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생을 들여다보며 존재의 의미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간 10월 31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문의 02-2230-6638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현대건축 운동사에서 가장 역동적이던 10년을 재조명한다. 건축 집단들의 이념과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시에 현대건축의 흐름까지 감상할 수 있다. 콘크리트가 한국 사회의 폭발적인 성장과 세계화, 그리고 IMF까지를 상징한다면, 종이는 그에 대응한 우리 건축계의 각성과 이를 토대로 완성한 결과물과 이념을 의미한다.

기간 2018년 2월 18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의 www.mmca.go.kr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