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중년의 즐거운 인생

기사 요약글

이보다 즐거운 인생은 따로 없을걸

기사 내용

 

즐거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마음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IN CHINA 할리 데이비슨을 탄 대륙발 최고령 여신


그동안 유럽과 미국의 할머니 모델들을 보며 ‘우리와는 유전자부터 다르다’며 푸념했다면, 이제 심기일전할 때다. 드디어 우리와 같은 아시아 출신의 시니어 패셔니스타가 떴으니!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가죽 재킷과 부츠, 장갑으로 시크한 멋을 낸 주인공은 올해 73살의 황옌전(黃炎貞). 이미 중국 웨이보의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래니 여신(Goddess Granny)’이라고 불린다. 이 최고령 여신은 놀랍게도 이전까지는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단편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패션 전문 사진작가 시앙예제시(XiaoyeJessie)와 함께 1000여 장이 넘는 화보를 촬영 중이라고. 클래식한 우아함과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을 넘나드는 그녀의 패션과 일상은 웨이보(weibo.com/jessexiaoye)에서 엿볼 수 있다.

 

 

 

IN JAPAN남자도, 화장도 필요 없는 피트니스 클럽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하자니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벌게진 얼굴로 운동하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도 싫은 것. 일본 커브스(Curves)에서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여성 전용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핵심은 바로 3M.
노 메이크업(No Makeup), 노 맨(No Man), 노 미러(No Mirror)를 뜻하는 약어로 맨얼굴로 부담 없이 올 수 있으며 불편한 남성의 시선도 없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또한 운동이 30분 안에 끝나기 때문에 체력 소모 없이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덕분에 커브스의 회원 수는 나날이 늘고 있다. 한국에도 지점을 운영 중이다.

 

 

 

IN INDIA초호화 열차에서 환상적인 결혼식을


최근 허례허식을 없앤 스몰 웨딩이 대세지만, 인도에서는 여전히 결혼식이란 인생의 가장 사치스러운 이벤트 중 하나다. 인도의 초호화 열차 ‘마하자라 익스프레스(Maharajas Express)’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꿈의 결혼식 패키지를 선보여 화제다. 결혼식은 열차에 신랑 신부와 하객을 싣고 일주일간 인도를 여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대한 결혼식 파티가 열리는 것은 물론 뭄바이에서 출발해 델리까지 가는 동안 인도의 관광 명소를 모두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여정 내내 버틀러(집사)가 극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 호사스러운 결혼식을 거행하기 위한 비용은 15만 달러(약 1억 7천만원). 인도에서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거액이다.

 

 

 
 

IN USA도로 위의 스위트룸, 뉴욕 택시 호텔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 높은 뉴욕에 최근 하루 39달러(약 4만4천원)면 숙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숙소가 등장해 화제다. 바로 뉴욕의 상징인 노란 택시를 활용한 미니호텔. 미니밴 뒷좌석 전체를 침대로 개조해 의외로 아늑하게 묵을 수 있다는 평이 대부분. 실내용 슬리퍼는 물론 침대 옆 작은 탁자 위에 꽃과 찻잔을 놓아두는 등 고객 서비스에도 나름 신경 썼다. 예약은 에어비앤비(www.airbnb.co.kr/rooms/7035403)를 통해서 가능한데 워낙 가격이 저렴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다. 손님이 몰리는 금, 토요일에는 10달러가 추가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맨해튼 야경을 바로 코앞에서 바라보며 잠들 수 있다는 사실!

 

 

 

유기견에서 SNS 스타로 견생 역전 멍멍 스타


뽀빠이 Popeye The Foodie Dog 팔로어 9만 명

유기견이었던 뽀빠이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LA 전역의 맛집을 돌아다니는 푸드 블로거로 변신했다. 치킨부터 와플, 버거까지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표정을 선보여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www.instagram.com/popeyethefoodie

 
마르니 Marnie The Dog 팔로어 200만 명

혀가 늘어지고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귀여운 포즈는 사실 어렸을 때 앓았던 병의 후유증이다. 2012년 코네티컷에서 구조된 마르니는 당시 왼쪽 눈이 실명되고 악취가 났지만,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찾은 건 물론 마르니 피겨와 달력이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www.instagram.com/marniethedog

 
토스트 Toast Meets World 팔로어 37만 명

원래는 개 사육장에서 종견으로 힘겨운 삶을 살다가 견생 역전했다. 각종 의상과 선글라스 등으로 치장한 토스트의 사진은 큰 인기를 끌었고, 선글라스 브랜드 ‘캐런워커’의 모델이 되면서 견공계의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www.instagram.com/toastmeets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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