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크기가 아니라 활용법

기사 요약글

크기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라! ‘물건 활용법’

기사 내용

부부관계에 있어 성생활은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부 사이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최소한의 성생활 조차 생략된다면 조금 인생이 ‘퍽퍽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좀 더 성생활을 위해 우리 세대 중 일부는 간혹 물건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물건은 즉 페니스를 말합니다. 분명 이 물건이 가지는 상징은 남녀를 불문하고 굉장히 중요합니다. 남성에게는 자존심이 되고, 여성에게는 효과적인 성생활의 수단으로써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크기에 집착을 한다고 해서 성생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크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남성 스스로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성욕을 감퇴 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물건이 아닌 활용법!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오르가슴과 페니스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한 바 있는데, “실제 여성의 오르가슴은 페니스의 크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선천적인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물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따라 성생활의 만족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메이오 의료원의 제이슨 시글 박사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지스팟에, 그리고 남성들은 페니스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저 사회적 통념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선천적인 부분만 생각하기엔 성생활의 만족도는 상대적일 수 있으므로, 활용법을 스스로 잘 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쓰세요!‘유형별 물건 활용법’


자고로 인간은 ‘도구를 쓰는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껏 도구를 잘 활용했기에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던 것이죠. 성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스로의 신체적 특징, 그리고 선천적인 물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200%가 될 수도, 20%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세대들이 좀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건을 보다 더 잘 활용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가 남성이라면?

- 물건의 크기, 작든 크든 상관 없다

우리 세대 역시 2030 시절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충분히 자극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열정이 과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지나친 것은 어떤 면에서도 좋지 않은 법입니다. 스스로 물건의 크기가 너무 크다고 생각이 된다면, 여성의 자궁길이를 충분히 고려하는 섹스가 이뤄져야 합니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또 너무 작다고 스스로 느낀다면 자세에 변화를 줘보는 게 좋습니다. 삽입전에 충분한 애무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자극이 강할 수 있는 후배위보다는 옆으로 눕는 측배위등의 체위나 여성상위가 좀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측배위의 경우, 서로 누워서 바라보게 되기때문에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이야기하는 등, 서로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물건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한다면, 여성상위가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여성은 위, 아래로 왕복운동을 하며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체위보다 좀더 깊숙하게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주의할 점은 위아래로 너무 크게 움직일 경우 실수로 남성의 페니스가 질에서 빠질 수 있어, 오히려 쾌감을 반감시키게 됩니다. 위, 아래로만 피스톤처럼 움직이기보단 앞뒤로 문지르거나 옆으로 돌리는 방법을 활용 해보길 바랍니다.
 

- 모양에 따라 자세를 다르게

물건이 ‘위로 솟은 모양’이라면, 대부분의 체위에도 특화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건의 특성만 생각한다면 정상위가 가장 효과적인 자세이며, 정상위의 각도를 때에 따라 조금씩 바꿔볼 수도 있습니다.
메이오의료원에 연구에 따르면, “솟은 모양의 경우, 정상위나 여성상위가 오르가슴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서로를 보고 옆으로 또는 앉아서 하는 체위도 오르가슴 유도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일자로 곧게 뻗은 모양’이라면 오히려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질벽에 상처를 내기가 쉽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에는 다양한 체위를 시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즉, 서로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가는 서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로 꺾여 있는 모양’일 때는 후배위가 적당합니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G스팟이 질 내부 3CM경의 위쪽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 정상위는 G스팟을 자극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로 휘어 있는 특성을 살려, 엎드린 자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여성이라면?


- 포경수술의 여부에 따른 애무 방법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들은 성기의 피부가 꽤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과한 자극은 삼가는게 좋습니다. 특히 애무나 갑작스런 삽입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민한 페니스의 피부에 대비하여 입술이나 혀, 손을 활용한 가벼운 애무가 좋습니다.
특히 남성의 페니스가 발기 되었을 때는 피부조직이 벗겨 지게 되는데, 벗겨진 피부조직이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반대로, 포경수술을 한 경우라면 평소와 같이 귀두와 요도사이의 민감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애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감대에 따른 애무 방법

물건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 해도, 남성에게 있어서는 나이 상관 없이 페니스가 자존심을 결정짓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남자=페니스’ 라고 생각될 정도로 남자에겐 가장 중요한 부위인 셈이지요. 다만, “우리 세대에는 2030세대와는 달리 감각에 둔감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남성의 페니스에는 수많은 신경이 분포돼 있어서 민감하다. 특히 귀두(끝 부위), 소변이 나오는 구멍 근처, 음경과 귀두 사이에 융기 된 부위, 페니스의 밑 부분에서 귀두까지 뻗은 소대가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예민합니다. 이 부위를 터치해 주거나 오럴섹스 해주면 남성들은 아주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의 남성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건이 크든 작든, 모양이 어떻든 간에 여성의 반응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여성분들은 남성분들 만큼이나 상대의 페니스의 크기에 예민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남성의 물건을 잘 활용할 줄 아는 기술도 필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서로를 향한 마음’입니다. 참고로‘식후보다 식전 섹스가 더 좋다’고 하니, 이 점도 잘 활용하시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성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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