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모닝시네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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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와 함께하는 유쾌한 Talk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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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개봉 8월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는 안된다’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는 망한다’는 충무로의 유명한 속설이다. 그러나 지난해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 속설을 무너뜨리더니 그 후 저예산 영화 <동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해어화> <밀정> 등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추려고 했던 비운의 여인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주인공은 고종이 환갑 넘어 본 늦둥이 딸, 열세 살 어린 나이에 강제 일본행 그리고 정략결혼, 딸을 낳았지만 정신분열 증세로 일본인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37년간 악몽 같은 생활을 하다 1962년 쉰한 살에 쇠약한 몸으로 귀국해 노년을 올케 이방자 여사(영친왕의 부인)와 함께 창덕궁 낙선재에서 보내다 1989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덕혜옹주다. 어디선가 들은 듯싶은데 머릿속에서 쉽게 떠오르지 않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삶을 조명한 영화가 바로 <덕혜옹주>다. 영화는 권비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는 아니다.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입혀 이야기에 활력을 입혔고, 무엇보다 한 여인의 불운했던 삶, 그리고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련해진다.

 

 

<덕혜옹주>가 7월 29일 CGV 모닝시네마로 개최된다. CGV 모닝시네마는 매월 1회 진행되며 이번에는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 전성기 회원 8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이 함께한 ‘무비 Talk 타임’을 진행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시사회 참여 방법 : 전성기 멤버십 홈페이지 (www.junsungki.com)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CGV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CGV 노블레스란? 45세 이상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영화 할인, 팝콘 무료, 시사회 무료 초대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과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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