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노블레스 시사회 - 계춘할망

기사 요약글

“사랑은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사 내용

마더 테레사의 유명한 말이다. 오랜만에 가족애를 다룬 영화 한 편이 우리 곁을 찾았다. 영화<계춘할망>이다. 계춘은 음력 3월의 봄, 늦은 봄을 뜻하고, 할망은 할머니의 제주 사투리다. 풀이하면 계춘할망은 ‘따뜻한 봄날의 할머니’라는 의미다. 이 영화는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제주 해녀 할망 계춘과 손녀 혜지가 다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과정을, 제주의 아름다운 봄날 풍경 위에 밝고 따뜻한 물감으로 채색했다.

특히 도회적 이미지를 벗고 소박한 제주 해녀 계춘 역을 맡은 윤여정과 12년의 행적이 베일에 싸인 수상한 손녀 혜지 역을 맡은 충무로의 기대주 김고은이 선보인 연기 호흡은 보는 이를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한다. 먹먹한 감동으로 그려 낸 수채화 같은 이 영화는 엔딩크레디트가 오르면 관객들에게 묻는다.

“당신에게도 있나요? 영원한 내 편?” 인생을 살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온전히 내 편이 되어준 사람, 내게 그런 사람은 누구였을까? 또는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을까? 돌이켜보게 한다. 그래서인지 계춘할망 윤여정이 남긴 대사는 극장 문을 나와서도 한동안 귓가에 맴돈다.

“세상살이가 힘들더라도 온전히 내 편 한 사람만 있으면 살아질 수 있다. 이제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너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영화<계춘할망>, 세상 모든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 어머니의 할머니의 포근한 품이 그리워지는, 가족 3대가 함께 볼 만한 영화다.

+지난 5월 17일<계춘할망>의 CGV 노블레스 시사회가 개최됐다. CGV 노블레스 시사회는 매월 1회, 전국 약 28개 극장에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CGV 구로에서 전성기 회원들만을 위한 전용관이 운영됐다.

시사회 참여 방법
전성기 홈페이지 (www.junsungki.com)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CGV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CGV 노블레스란?
45세 이상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영화 할인, 팝콘 무료, 시사회 무료 초대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과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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