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배우고 치유하는 자연 속 당뇨 힐링 센터

기사 요약글

당뇨병 예방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 그러나 혼자 힘으로 생활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당뇨가 걱정되거나 당뇨병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당뇨 힐링 센터를 소개한다.

기사 내용

 

 

 

힐리언스 선마을

다이어트ON & 당뇨OFF 프로그램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국내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로 ‘국민의사’로 불리는 이시형 박사와 국내 대표 웰니스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다. 이곳에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4대 습관, 즉 식습관, 운동 습관, 마음 습관, 리듬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때문에 걱정인 사람을 위한 혈당 관리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이 일반적인 당뇨병 치료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리브레 키트’를 제공한다는 것. 이 키트를 활용하면 채혈 없이 간편한 부착 방식으로 혈당을 체크할 수 있고 연동된 앱으로 혈당 수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3일 전 참가자 전원에게 리브레 키트를 제공하고, 받은 날부터 체크한 당수치와 혈당 패턴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힐리언스 선마을 마케팅팀 김경희 과장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혈당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식습관 관리이기 때문에 영양사에게 직접 식단 영양 강의를 듣고, 참가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전문 셰프가 당뇨식 레시피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좋다. 김경희 씨는 “영양사님 덕분에 평소에 잘못 알고 있었던 혈당 관리 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셰프님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일반 쌈장보다 염도가 1/4 낮은 ‘저염 쌈장’ 만드는 법을 배웠던 게 인상 깊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습관 개선뿐 아니라 당뇨 관리에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당뇨 환자나 가족은 물론 복부비만 등으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매월 둘째 주 토~일요일

문의 1588-9983

가격 1인 35만 9000원, 2인 59만 9000원(1박 2일 기준)

 

 

 

 

전문가 일대일 매칭 케어

자연드림 치유센터

 

 

자연드림치유센터는 한의사와 생활 습관 개선 전문가가 참여자와 일대일로 매칭돼 맞춤형으로 케어해주는 곳이다. 이를 통해 혼자서는 바꾸기 어려운 생활 습관을 변화시켜 우리 몸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곳의 당뇨병 치유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사의 검진을 시작으로 맞춤형 한방 치료를 제공하며, 참여자에게는 각각 ‘자연드림 힐러’라 불리는 생활 습관 개선 전문가가 배정된다. 개인 상담사의 존재는 이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이며, 각 상담사는 자신이 맡은 참여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12주 동안 체계적으로 케어 서비스를 책임진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의 몸 상태 체크와 당뇨병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카카오톡으로 랜선 코칭을 진행한다. 참여자가 매일의 식단과 운동 일지를 공유하면 상담사가 자세히 피드백해주는 식이다.

 

지난해 7월에 참여한 이은영 씨는 “3박 4일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식단과 운동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힐러의 도움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습관 길잡이가 되어준 힐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의지가 부족해서 전문가의 도움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 

 

일정 매주 목~일요일(3박 4일)

문의 1833-5753

가격 260만원~330만원(치유 기간에 따라 다름)

 

 

 

 

자연식물식 밥상을 배우는

황성수 힐링스쿨

 

 

황성수힐링스쿨은 당뇨병 예방 치료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참여자들은 13박 14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황성수 박사와 함께 식이요법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우고 훈련한다.

 

황 박사는 “당뇨는 얼마나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현미, 채소, 과일 위주로 식사하는 ‘자연식물식’을 당뇨병 예방 및 치료의 핵심으로 꼽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음식을 먹는 양, 먹는 시각, 씹는 방법 등을 배우고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습관화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혈압, 혈당, 체중을 확인하며 컨디션과 수치 변화를 살핀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힐링스쿨을 마친 뒤에도 황성수 박사의 지속적인 상담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황성수힐링스쿨 83기 이정란 씨는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바로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끊고 자연식물식으로 밥상을 바꿨더니, 80일 만에 60kg가 되던 체중을 45kg까지 줄였다”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고민이거나 당뇨병이 낫지 않아 많은 약을 복용 중인 이들이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정 힐링스쿨 92기 : 2021년 5월 21일~6월 3일

문의 063-433-7626

가격 첫 참가자 기준 1인실(온돌 252만원/침대 260만원), 2인실(온돌 442만원/침대 455만원)

 

 

기획 우성민 사진 각 프로그램 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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