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톳, 빈혈과 노화 막는 갱년기 최고의 자연식

기사 요약글

먹을 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곡식을 섞어 배를 채우던 용도의 식재료였던 톳. 실은 바다 속 고영양식물로 무기질, 철분이 풍부한 빈혈 예방 특효식이다.

기사 내용

 

 

‘열을 내리고 담을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며 부은 것을 치료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톳에 대한 소개다. 톳은 지역에 따라 ‘톳나물’ ‘따시래기’ ‘흙배기’ ‘톨’ 등 불리는 이름도 다양한데 아직까지 자연식으로만 채집하고 있다. 주로 주문진 이남에서 서해안 장산곶까지 생육하고 남해안과 제주에서 잘 자란다. 과거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는 곡물과 톳을 섞은 톳밥으로 굶주림을 달랬는데, 이후 바다의 불로초, 고영양식으로 알려지며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은 봄날과 초여름에에 즐겨야 하는 제철 식재료 대접을 받고 있다.

 

 

시금치 4배, 빈혈 완화 최고 식품

 


톳은 여타 어떤 식품보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철분이 다량 들어있는 해조류다. 실제로 톳에는 철분 함량이 높은 대표식인 시금치의 3~4배 이상의 철분이 들어있어 충분히 섭취하면 빈혈 증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톳에는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아 혈관 경화를 예방하고, 수시로 먹으면 손톱, 발톱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근을 튼튼하게 해 머리카락이 윤택해지고 탈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임신부라면 태아의 뼈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자연식

 

 

특히 톳은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해조류라 노화를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년들의 큰 걱정거리인 혈액 속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으로, 혈압이 높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간기능을 개선해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해 바다의 영양제로 불린다. 무엇보다 톳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다. 후코이단은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을 높이는 성분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항암성분이다.  이런 탁월한 성분 덕에 톳은 '바다의 불로초'로 불린다.  

 

 

 

 

3월~5월이 제철, 윤기 있고 굵기가 일정한 톳이 상품

 

 

톳은 풍부한 건강 효능 못지 않게 맛도 일품이다. 무수히 달린 여러 개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 형태 돌기까지 있어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고, 다른 식재료와의 합도 좋다. 3월에서 5월이 제철로 윤기가 있으면서 굵기가 일정한 것이 좋은 톳이다. 보관은 1~5℃ 사이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온도이다.

 

손질할 땐 흐르는 물로 씻은 뒤 찬물에 담가 20~30분 정도 불리고, 잘 불린 톳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쿠리에 건진 다음 물기를 걷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톳을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먹고 싶다면, 톳을 물에 불릴 때 식초를 약간 첨가하면, 비린 맛을 없애고, 오독오독한 식감은 더 살릴 수 있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콩과 두부, 닭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다. 특히 두부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이는 톳에 부족한 성분인 ‘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두부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리신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밖에 표고버섯과 오이 역시 톳과 궁합이 좋은 식재료다.

  

 

기획 임소연 임성희 사진 tvN '여름방학'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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