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가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필수항목

기사 요약글

건강검진, 매년 받고는 있지만 매번 같은 검진만 받고 있다면? 나도 모르게 필요한 검진을 빼먹거나 과도한 검진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수 있다. 내 연령, 성별에 맞는 항목 체크하고 내 건강 지키자.

기사 내용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미리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하지만 받아야 할 건강검진을 놓치거나 비싸지만 불필요한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많은 항목을 검사하기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항목들을 알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0대 이상 중년부터는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자신의 연령에 필수인 항목이 무엇인지 알고 올바른 건강검진을 받자.

 

 

40대

심뇌혈관, 대사증후군 검사 필수

 


40대에 들어서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술과 담배 혹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대사 관련 증후군이나 비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돌연사를 대비한 뇌 심혈관 관련 검사인 심장혈관, 뇌혈관, 경동맥 등의 검사가 필요하고 대사증후군과 관련해서는 혈당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측정, 간 초음파, 비만도 측정 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추가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를 받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 이때부터 위암, 폐암,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있는 경우 간암 검사도 받는 것이 좋고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

 

 

 

 

50대

10대 암 검사 필요

 


50대에 들어서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한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고 살피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적 검사를 바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화가 진행되고 청력이나 시력 등도 저하되는 시기이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가 나타나 심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퇴행성 관절 질환이 나타나 뼈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심장질환 발병률이 여성보다 3~4배가 높으니 고혈압에 대비한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초기 암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연령으로 10대 암 위주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부터는 연령과 성별로 구분해서 받아야 할 검진 항목이 다르니 참고하자. 먼저 성별에 관계없이 50대라면 위암, 대장암, 간암, 뇌 혈류, 골밀도, 호르몬, 콜레스테롤, 관절염, 안과 검사와 심장 초음파, 혈압 측정, 관절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외에 여성이라면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검사를 추가로 받을 필요가 있고 남성이라면 폐암, 전립선암 검사를 추가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40~50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의 항목에서 정상 B (정상 A보다 아래 단계이며 질환 의심보다 나은 단계) 판정을 받았다면 질환을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이 경우 주치의와 면담을 통해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에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60대

노인성 질환 검사 집중

 


60대에 들어서면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50대가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스크리닝 검사, 뇌졸중 검사가 필수 검사로 꼽힌다. 성별에 따른 10대 암 검진은 필수적이지만 특히 전립선암, 췌장암 등은 60대 이후 발병 빈도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또한 퇴행성 관절 질환을 비롯한 치아, 시력, 청력, 손상은 이전 시기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더욱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을 통해 미리 치료를 받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가 요구된다. 

 

 

20~30대

기본만 잘 확인

 

 

이 시기에는 키, 몸무게, 비만도, 심전도, 간 기능 검사, 빈혈 측정과 같이 기본적인 검사만으로도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가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디저트 문화나 당분 섭취가 잦아 제1형 당뇨병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여성의 경우 갑상 암과 자궁경부암은 이른 시기에도 발병 할 수 있으니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유방암과 같이 가족력이 있는 병의 경우 30대부터는 검진을 통해 건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획 임소연 박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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