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녹내장도? 일상 건강 속 치매의 위험 신호

기사 요약글

대상포진, 녹내장, 잇몸질환 등 가볍게 넘겼던 질병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치매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기사 내용

 

대상포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매발병률 1.3배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배성만(감염내과), 윤성철(의학통계학과), 김성윤(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2002년~2013년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만 4505명 대상으로 치매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매 발병률이 1.3배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주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을 분해하는 인슐린 분해효소(IDE)의 활성을 차단하면서 베타아밀로이드가 대뇌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살이, 농약 조심


산 좋고 물 좋은 건강한 시골살이라 하지만, 사실 치매 위험에는 더 노출되어 있다. 원인은 바로 농약. 2019년 3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상백 교수팀이 14년여에 걸쳐 지역사회 농민 169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농약에 노출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전단계인 인지기능 저하가 생길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내장,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녹내장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최대 2.6배 높아 진다. 2018년 순천향의대와 연세의대 공동연구팀이 녹내장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연관성을 추적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 녹내장은 눈에서 대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점차 시야가 좁아져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뇌의 일부로 녹내장이 생기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신경세포가 위축되고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는 점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공통점이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 높을수록 기억력 감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디지털 치매’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전화번호, 스케줄 관리 등 무의식적으로 일상의 모든 것을 디지털기기에 의지함에 따라 치매와 유사한 기억력 감퇴와 인지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잇몸병, 치매 발병 위험 26% 증가


잇몸질환은 우리 국민의 2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가볍게 넘겼다가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뉴알러지(Neurology)에 게재된 미네소타 대학의 데머(Ryan T. Demmer) 박사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평균 연령이 63세인 8,27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8년동안 치주질환과 치매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26%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의 축적을 가속시키기 때문. 치주질환을 제때 치료하고 예방해야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치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해원(라이나생명 영업지원팀)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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