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힘, 미디어 문해력 높이는 3단계

기사 요약글

이젠 뉴스를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나름 소화해야 하는 시대다. 그럼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미디어 문해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사 내용

 

 

 

 

STEP 1_비판적 사고를 생활화하자 

 

 

사회적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논조의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그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더욱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럴 땐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결론을 유보한 채 완전히 밝혀진 사실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전보다 더 많은 기사를 교차하며 읽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숨겨져 있던 의도가 보이고 사실을 구분해낼 수 있게 된다.

 

예전에도 미디어 성향에 따라 논조가 달라지는 경우는 많았다. 이젠 그 차이가 물과 기름 수준으로 갈렸다. 그 사이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뉴스는 가짜 뉴스에 버금가는 피로도를 일으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뉴스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견지하고 사실 여부를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의문문에 익숙해질 때다. 

 

이것부터 실천하기 정치 성향이 다른 언론사를 비교하면서 보는 습관을 기르자.

 

 

 

 

STEP 2 짧고 빠르게 대신 길고 느리게

 

 

스마트폰으로 뉴스나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특성상 손가락으로 슥슥 올리고 내리면 정보가 쉽고 빠르게 넘어간다. 정보가 많을수록 시선이 분산되고 슬쩍 보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그 사이 몇몇 정보는 여과 없이 머릿속에 각인된다. 가짜 뉴스의 자극에 시선을 뺏긴지도 모른 채 말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뉴스와 정보를 접할 때는 시간을 갖고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이것부터 실천하기 오래 본다고 꼼꼼한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스크롤을 습관적으로 내리지 않도록.

 

 

 

 

STEP 3 필터버블을 경계하라

 

 

유튜브와 SNS에서 뉴스를 접할 때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이 작용한다. 알고리즘은 편하고 유용한 기능이지만 득만 있는 건 아니다. 당신이 보던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의 채널을 보여주는 이런 현상을 필터버블(Filter Bubble)이라고 한다. 방울이 구획하는 것만 보게 된다는 뜻이다. 이런 알고리즘이 작용하면 다른 시각을 접하기 힘들고 점점 시야가 좁아진다. 버블을 터뜨리고 넓게 바라봐야 뉴스와 정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이것부터 실천하기 자동의 반대는 수동. 손수 폭넓은 채널을 찾아보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사진 조성흠,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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