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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밥을 먹고 있으면 뒤통수로 따갑게 느껴지는 시선. 고개를 돌리면 호시탐탐 먹을 것을 노리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곤 한다. 사람 음식은 양념이 강해 고양이가 먹으면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사람 음식 먹고 싶어 할 때의 대처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식사부터 챙겨주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배고프면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관심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고양이가 사람 음식을 노리는 것이 아닌 배가 고파서 음식 냄새에 반응하는 것이다. 식사 전 또는 식사 타이밍에 고양이도 함께 밥을 주도록 하자. 이미 배가 부르다면 고양이는 더이상 사람 음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식탁보다 높은 곳에 고양이 장소 만들기

 

 

집사와 가족들이 식탁에 앉아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모습은 고양이의 관심을 끌게 된다. ‘대체 나를 두고 뭐 하는 거지? 저 위에는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별히 음식을 먹으려는 것이 아니더라도 고양이가 식탁 위에 계속 올라오곤 한다. 고양이의 호기심을 줄이기 위해 식탁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고양이 장소를 만들어 주자. 

 

 

 

 

애교에 넘어가지 않기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필살 애교를 장착하고 쳐다보면 집사 마음은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하지만 한번 어리광을 받아 주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조를 수 있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사람 음식이라 하더라도 식사 중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때부터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도 흥미를 느껴버릴 수 있기 때문. 고양이가 아무리 울고 몸을 비비더라도 단호하게 무시하고 다 먹은 후 따로 간식을 주도록 한다.

 

 

 

 

사람 음식 맛보지 않게 하기

 

 

일단 고양이가 사람 음식을 먹고 맛이나 냄새를 기억해 버리면 그 흥미를 멈추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양이가 사람 음식을 맛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사람 음식 중에서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나 먹다 남은 요리 등을 실수로 고양이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획 이채영 비마이펫(butter pancake)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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