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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밤 마다 자신의 '숨숨집'이나 담요를 놔두고 집사 이불을 고집하는걸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뒤부터 전부 고양이 구역이 된 집. 특히 자려고 침대에 가면 이미 고양이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매일 밤 집사가 침대 구석에서 새우잠을 자는 것은 흔한 모습이다. 

 

 

푹신해서 좋아 

 

대부분 집사의 침대나 이불은 고양이의 것보다 크고 푹신하기 때문에 고양이도 이것을 더 좋아한다. 매일 밤 동침이 불편하다면 고양이용 담요를 집사 이불과 비슷한 촉감인 것으로 바꿔줘보자. 

 

 

집사의 체온이 따뜻해

 

집사가 방금까지 자고 있던 이불 속은 체온으로 이미 데워진 상태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온기가 남은 이불 속을 애정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출근 준비를 마치고 돌아보면 금세 집사가 자던 자리를 차지하고 누운 고양이를 마주칠 때가 많다.

 

 

 

 

원래 내 자리야

 

집사의 이불이 곧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불뿐 아니라 집사 역시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종종 새 이불 위에서 몸이나 얼굴을 비비거나 때로는 소변을 보는 이유도 자신의 냄새를 마킹하며 영역을 표시하기 위한 것. 새 이불에 소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불을 기존에 사용하던 세제로 세탁해 집 냄새를 묻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사의 냄새가 좋아 

 

이불이나 베개는 집사의 체취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곳이다. 유난히 집사에 대한 애착이 강하거나 어리광이 심한 고양이들은 집사를 어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집사가 외출했을 때 집사의 냄새가 밴 이불에서 안정을 취하기도 한다. 

 

 

집사가 있어 안심돼

 

동물들은 자다가 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에 안전한 취침 공간을 찾는다. 특히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는 안심할 수 있는 공간에서만 잠을 잔다. 침대는 집사가 자신을 지켜줘 위험하지 않은 공간이라고 인식한다. 만약 고양이와 함께 잔다면 집사를 그만큼 신뢰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기획 이채영 butter pancake(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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