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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검버섯이 피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질환일 수 있다. 검버섯의 형태와 동반 증세를 살펴보면서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대표적인 노화 현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피부에 검버섯이 생긴다. 노견에게 생기는 자연적인 신체 변화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노견 검버섯의 경우에도 주위 피부가 까지거나 붉어지고 악취가 나는 등의 피부병 증세가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염증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견의 동물병원 내원 이유 중 1위가 피부염이라고 한다.

 

 

 

 

진드기한테 물렸을 때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경우에도 피부에 검버섯처럼 검붉은 색의 반점이 생길 수 있다. 간혹 뒤늦게 진드기 예방약을 바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감염 후라면 소용이 없다.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항생제 등 적절한 약을 처방받자. 또한, 평소 산책 후 꼭 아이의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털이 많은 견종일수록,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가을철일수록 더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강아지 피부병

 

옴진드기 감염

대표적인 외부 기생충, 옴에 감염되어도 검버섯처럼 반점이 피어난다. 배뿐만 아니라 가슴, 귀, 팔꿈치, 겨드랑이 등 전신에 반점이 생길 수 있고, 딱지가 뜯어지거나 털 빠짐, 특정 부위 핥기, 곰팡이 냄새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옴은 다른 동물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감염된 강아지가 쓰던 침대, 그릇 등을 모두 소독해야 한다.

 

 

진균(곰팡이) 감염

 

사실 강아지는 나이에 상관없이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이 흔한데, 대표적인 증세가 검은 반점이다. 배는 물론 사타구니 부분에도 검은 반점이 피어나고 가려움, 털 빠짐, 악취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 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염증을 치료해야 하고 평소에 약용 샴푸를 사용하며 관리해야 할 수 있다.

 

강아지 알레르기가 검버섯 원인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는 흔히 나타나는 편인데, 그 증세 중 하나가 검버섯일 수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털 빠짐, 특정 부위 핥기, 귀 염증 등이다. 또한, 구토나 설사와 같은 위장질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알레르기는 음식이나 거주공간의 먼지, 벼룩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제거하고 염증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기획 임소연 루피엄마(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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