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

‘HEYDAY’ 8월호 표지모델 강석우
2014.07.27 조회수 1,306

요즘 SBS드라마<기분 좋은 날>에서 서민식역을 맡아 따뜻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강석우가 월간‘HEYDAY’의 8월호 표지모델로 등장, 솔직담백한 화보인터뷰를 진행했다.‘전성기’라는 뜻을 가진 헤이데이는 50+이상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내최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헬스 매거진이다.

"후배 박세영, 선배들과 잘 어울리려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다"
어느덧 대선배로 통하는 강석우는 과거와 비교해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달라진 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요즘 후배들은 연기를 잘한다"며 "나이 많은 선배에 대한 어려움이 덜해 함께 호흡을 맞춰도 긴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이 대단한 장점이라고 추켜세운 그는 그러나 "과거와 달리 함께 대사를 맞춰보지 못하고 각자 연습을 해서 녹화를 하는 식이라 선후배의 교감이 부족해 아쉽다"며 "그런 점에서 박세영씨는 붙임성 있게 나이 많은 선배들과 잘 어울리려해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시대> 진행하며 페미니스트가 됐다"
양희은과 함께<여성시대>의 DJ로 활동해온 강석우는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된 것 같다"는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여성들의 사연을 많이 접하다 보니 관점이 바뀌는 면이 있다는것. 그는 닭뼈가 쓰레기인지 음식물 쓰레기인지를 두고 아내와 한참 싸웠다며 결론을 내려 달라는 청취자에게 '쓰레기 처리는 아내의 소관이니 그냥 말 들으라'고 조언한 것'을 일례로 들기도 했다. 라디오 DJ가 된 뒤로 페미니스트가 된 것 외에 또 다른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 DJ로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하려면 단순히 일차원적으로 사물이나 인물을 이해하면 안될 것 같았다"며 "자꾸 의심을 가지고 그 속에 담긴 진의를 캐 보려는게 습관이 됐다"고 답했다.

"수입이 다 내 꺼라는 생각 해 본 적 없어"
인터뷰 중 6.25때 월남해 부산에서 고아원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에 대해 언급했던 강석우는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한국 컴패션, 해비타트, 한국어린이재단 등에서 여러 직책을 맡고 있는 동시에 다양한 기부 단체의 후원자이기도 한 그는 "나는 들어오는 수입이 전부 내 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착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할 몫이 나한테 조금 더 왔다면 그건 나눠 써야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 번 뛰어든 일에는 최소 10년을 투자할 것, 술자리 비즈니스보다 자기 관리를 선택할 것, 가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 부는 나눌 것 등 반듯반듯한 삶의 기준을 늘 고집스럽게 지켜온 강석우의 자세한 인터뷰는 '헤이데이' 8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탑으로